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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역사
2020.05.22 12:07

48년 흔한 여고생의 말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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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52f9d84c1860c04873a1944761518b7.jpg 48년 흔한 여고생의 말투

 

(하와와 여고생쟝의 아타라시한 유행어인거시에오)

 

본문은 해방 3년후(1948년) 엄흥섭이 거리에서 학생들이 나눈 대화 내용을 채록한 것이다 

일본어, 영어, 한문, 한국어,소련어 등이 섞여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김윤진, <해방기 엄흥섭의 언어의식과 공동체의 구상> 中)

 

신조어 문체로 알려져 있지만, 일제강점기라는 36년 세월이 지난 직후,

한국인의 언어생활에는 상당 부분 일본어가 흡수되어 정말 자연스럽게 한본어가 흘러나오는 경우가 많았다.

 

 

  1. "얘, 정숙인 이번 일요일 결혼 한다는데 아주 괜찮은 헌옷감이 많더라"
  2. "정숙이가 곰보(아바다)인데도 신랑이 OK했다지?"
  3. "신랑이 반한게(호레루한게) 아니라 정숙이가 반했대"
  4. "과연(나루호도) 새로운 뉴스인데"

 

  1. "어이 너 너 가케우동 한턱 내라"
  2. "이 자식아 '해부 노(Have No)'다"
  3. "나도, '쨍기 녜트(деньги нет= no money)'다"
  4. "얘, 너 콘사이스 영일사전 헌책방에다 팔아서 단팥죽(젠사이) 사먹자!"

 

씁쓸한 한본어 역사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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