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나는 하늘을 보며 생각했다.
저 비행기들은 얼마나 빠를까.
몇년뒤 가족들과 함께 제주도로 여행을 가며
처음으로 비행기를 타본다는 생각에 들떠있었다.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로 가던중
어떻게 알아낸것인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비행기는
약 700km/h의 속도로 날고 있다는걸 알고 나는 생각했다.
아! 비행기는 엄청 빠르구나! 700km/h면 우리 아빠차보다 훨씬 빠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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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 2가 넘는 여객기들
오늘 아침, 하늘을 보며 나는 그때를 회상했다.
"그때는 참 순수했었지."
마침 할일도 없었던 나는 그때를 추억하며 위키백과를 둘러보던중 이런 항목을 발견한다.
'임의의 문서 보기'
나는 마침 할일도 없었기에 의미없는 넘기기만 하고있을때
한 사진이 눈에 들어오고 나는 본능적으로 넘기기를 멈추었다.
늠름한 자태, 길쭉한 모양, 멋있게 펼쳐져 있는 날개.
이 얼마나 멋있는가.
나는 이녀석에 대해 알고싶어졌다.
이 녀석의 문서를 본다.
"어? 얘 속도가 마하2나 되네!"
서론이 좀 길었던것 같습니다.
오늘 알아볼것은 바로 이 마하 2가 넘는 여객기들입니다.
마하2가 넘는 초음속 여객기, 그것도 상업 운항을 한 여객기는
앞서 말씀드린 Tu-144와 여러분들이 많이 아시는 콩코드 여객기가 있습니다.
이 초음속 여객기와 보잉 747-100을 간단하게 비교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심지어 이 비행기들의 순항속도는 F-22랩터보다 빠릅니다.
만약 유럽으로 여행을 가고싶다!
이 비행기를 타시면 거의 4시간만에 유럽에 도착합니다.
샌프란시스코도 약 4시간만에 도착하며
아르헨티나는 원래 여객기로는 1일이 넘게 걸렸으나
이 여객기는 10시간만에 데려다줍니다!
이 미친속도의 초음속 여객기들은 그래서 어떻게 됐냐고요?
뭘 어떻게돼 다 관짝행이지
초음속 여객기들은
연료 소모가 심하고, 유지비가 끔찍하게 비싼데다가
충격파에 의한 피해를 막기위해 법적으로 초음속비행은 바다 위에서만 해야하는등
(소닉붐같은 피해를 막기위해)
여러가지 제약이 뒤따라서 운용이 어려워지자 현재는 전부 퇴역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아직 실망하기엔 이릅니다.
NASA가 소닉붐이 없는 초음속 여객기를 만들기 위해
록히드마틴과 2억 4750만 달러짜리 계악을 했거든요!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대해 행복회로를 돌리며 글을 끝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