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문명/역사
2020.07.11 10:34

홍타이지의 인간 사냥

조회 수 34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청나라는 한족을 몇십만명씩 끌고오고 몽골인들도 끌고왔어도 인구가 100만 정도에 불과했음 그래서 홍타이지는 문명이 발달하지 않은 동해여진의 와르카, 후르카, 워지인들을 닥치는 대로 사냥해서 수도로 끌고 왔음

 

viewimage.png

 

 

 

이때 인간 사냥을 어떻게 했냐면 원정군 1000명 정도가 그 주변 지역을 쓸면서 주민들을 잡아가는 방식이었음 주민들을 닥치는 대로 끌고가고, 죽이고, 겁탈했기 때문에 부족민들의 적개심이 매우 심했음 그래서 도망치는 사람도 많았는데 이때 홍타이지는 도망치는 주민들에 대해서 이렇게 말함

너희에게 한 말은 모두 글에 있다. 그 글을 항상 잊지 말고 보아라. 또 정홍기의 코이만(Koiman)은 노획한 여자를 바꾸어서 항상 간음했었다. 그 놈이 있었으면 내가 반드시 죽였을 것이다. 너희는 그러지 말라. 너희의 아내들을 다른 사람이 간음하면 너희는 마음으로 어떻게 생각하겠는가? 이번에 말이 지난번보다 살쪘으니 나라의 끝 한계까지 천천히 가라. 말의 배가 꺼진 후에 빨리 가라. 지체하지 말라. 4개 노선으로 진공한 후, 철수할 때에 도주한 성인남자의 수를 모두 글로 적어서 가져와라.

강간을 금지하는 내용이지만 동시에 도망간 주민들을 끝까지 가서 잡아오라고 시킴 그 후로도 부족민들은 계속 저항하고, 도망쳤지만 홍타이지군은 이들을 끝까지 추격해서 잡아오고 무자비한 보복을 자행함

 

지금 중국이 청나라가 연해주의 원주민들을 잘 관리했다고 주장하지만 점령지 주민들을 저런 식으로 잡아오는게 과연 '관리' 인지는 모르겠음

 

 

출처: 1635년 후금의 와르카 공략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기준 추천수 이상이 되면 아이콘을 가지게 됩니다.

김짤닷컴에서는 도배 및 무성의 댓글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어길시 무통보 7일 차단이 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147 일생/일화 잘 안 알려진 이순신의 고충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5.10 622
15146 일생/일화 베토벤이 청각장애에도 음악을 만들 수 있었던 이유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5.10 548
15145 미스테리/미재 조선시대 왕세자와 ㅅㅅ한 기생의 최후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5.10 639
15144 일생/일화 인류 최초의 복돌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5.10 528
15143 문명/역사 조선이 금속화폐 통용되기 전까지 도입되거나 발명된 것들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5.10 475
15142 미스테리/미재 한명을 2000조각 낸 끔찍한 토막 살인 사건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5.06 681
15141 문명/역사 중세 왼손잡이 뽕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5.06 641
15140 일생/일화 정약용에게 꼰대짓한 정조의 실체를 알아보자 재력이창의력 2025.04.28 865
15139 문명/역사 대포가 너무 좋았던 조상님들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4.28 881
15138 우주/과학 해왕성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4.28 831
15137 문명/역사 미국 정치인의 역대급 음주운전 사건 재력이창의력 2025.04.26 876
15136 기타지식 중국몽 레이달리오, 미-중 제2 플라자합의 가능성 재력이창의력 2025.04.07 1391
15135 자연/생물 드레이크 해협을 건너는 크루즈 1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4.07 1544
15134 기타지식 실제 대한민국 30대 초반 연봉 수준 재력이창의력 2025.04.07 1647
15133 기타지식 전세계 파운드리 점유율(+몇가지 소식들) 재력이창의력 2025.04.07 1393
15132 문명/역사 요즘 미국이 무역적자로 난리치는 이유.. 재력이창의력 2025.04.07 1487
15131 문명/역사 jsa 한국군 병사가 월북한 역대급 사건 1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4.07 1336
15130 자연/생물 촬영감독이 10일이상 걸려서 겨우 찍은 장면 1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4.07 1542
15129 문명/역사 펌) 대한제국군이 현대한국군에 남긴 것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4.07 1424
15128 미스테리/미재 스웨덴 할머니가 60년대 한국에서 받은 편지들 1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4.07 1329
15127 문명/역사 금욕적이었던 황제 1 재력이창의력 2025.04.07 1466
15126 문명/역사 백년전쟁에 대한 왜곡된 대중 인식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4.07 1262
15125 미스테리/미재 1961년 뉴욕에 있었던 한식당 메뉴 재력이창의력 2025.04.07 1337
15124 문명/역사 문관이 무관 보다 위험하다 file 피부왕김선생 2025.04.03 1524
15123 문명/역사 영국 박물관에 있는 대리석 조각품 미친 퀄리티 1 file 피부왕김선생 2025.04.03 149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606 Next
/ 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