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문명/역사
2020.07.25 11:56

일제강점기 당시 충무로의 모습들

조회 수 29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24post.co.kr_001.jpg

24post.co.kr_002.jpg

24post.co.kr_003.jpg

24post.co.kr_004.jpeg

24post.co.kr_005.jpg

24post.co.kr_006.jpg

 

 

두 여자는 전차를 타고, 다시 한 번 갈아타고 내려서 본정통(혼마치) 입구에 이르렀다.

 

"명희야, 동경 있을 때 생각 안 나니?"

"가끔 나지만,"

"한번 다녀오고 싶다."

"뭐하러요?"

"해거름에 은좌(긴자)거리 걷고 싶어서,"

"여기(혼마치)가 은좌거리려니 생각하세요."

"아득하다. 언제 우리 조선도 남같이 살아보니?"

 

- 박경리의 대하소설 "토지"에서 나오는 일제강점기 충무로에 대한 대화

 

 

소설 토지에서 동경 유학파 출신 명희는 자신의 동경 시절을 떠올리며 은좌(긴자)거리를 그리워 함.

당시 경성 본정통(혼마치)의 별명은 리틀 긴자였고, 긴자 붙박이들을 '긴부라'라고 불렀듯 혼마치 붙박이들을 '혼부라'라고 불렀음

 

혼마치는 해방 후 일본식 도로명을 한국식으로 교체할 당시에 일본의 기세를 누르겠다며 인근 종로구 건천동에서 출생한 충무공 이순신 장군님의 시호를 따서 충무로라고 이름이 바뀌게 됨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기준 추천수 이상이 되면 아이콘을 가지게 됩니다.

김짤닷컴에서는 도배 및 무성의 댓글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어길시 무통보 7일 차단이 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116 문명/역사 역사적인 사진들 모음 재력이창의력 2025.03.06 369
15115 일생/일화 현재 미국에서 가장 힘있고 무섭다는 인물 2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3.06 445
15114 문명/역사 이집트에서 역대급 박물관 개장함 1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3.03 404
15113 자연/생물 지구에서 가장 초현실적인 해변 리스트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3.03 439
15112 미스테리/미재 김정호가 대동여지도 압수 당한 진짜 이유 2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3.03 424
15111 일생/일화 순식간에 75명을 죽인 소년 2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3.03 441
15110 기타지식 다시 슬금슬금 지지율이 오르고 있는 트럼프.. 재력이창의력 2025.02.19 749
15109 기타지식 한국 재벌그룹에서 흔히 보이는것 재력이창의력 2025.02.19 914
15108 문명/역사 중국의 심각한 빈부격차와 중뽕에대한 중국인 따거의 일침 1 재력이창의력 2025.02.19 827
15107 문명/역사 어느날부터 자취를 감춰버린 '이 가게' 재력이창의력 2025.02.19 904
15106 기타지식 25년 1월 일본은 전체 인구 50% 이상이 50대 재력이창의력 2025.02.19 651
15105 미스테리/미재 트럼프: 젤렌스키는 러시아와 전쟁을 시작하지 말았어야 했다 1 재력이창의력 2025.02.19 725
15104 문명/역사 김좌진이 현지 조선인들에게 경멸당한 이유 재력이창의력 2025.02.19 744
15103 기타지식 싱글벙글 중국 현재상황 (유튜브 요약) feat.춘추전국시대 재력이창의력 2025.02.19 757
15102 문명/역사 조선시대 외교왕은 누구인가? 1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2.18 826
15101 자연/생물 조선시대 길냥이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2.18 784
15100 미스테리/미재 코브라 효과 1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2.18 877
15099 미스테리/미재 난 이 영상 99% 귀신이라 보는데.. 주작일 가능성 있음? 5 재력이창의력 2025.02.13 1150
15098 자연/생물 국내 신종 각다귀 "단종대왕각다귀" 명명! 1 재력이창의력 2025.02.13 960
15097 기타지식 발등에 불 떨어진 유럽 재력이창의력 2025.02.13 1022
15096 기타지식 국가별 우크라이나 지원 규모 정리 1 재력이창의력 2025.02.13 934
15095 사고/이슈 유산을 노린 장남의 살인극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2.13 874
15094 문명/역사 강간의 왕국이 탄생하게 된 이유 1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2.13 1066
15093 일생/일화 우즈베키스탄의 전통 만두 삼사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2.11 943
15092 일생/일화 남극에서 일어난 칼부림 사건 2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2.11 95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605 Next
/ 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