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조회 수 960 추천 수 0 댓글 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안톤 필리파.jpg 5년 전 캐나다에서 사라진 남자, 아마존에서 발견
캐나다인 안톤 필리파씨(41세)

 

2012년에 집을 훌쩍 떠남

 

문제는 안톤은 정신병력이 있었으며, 가족에게 말도 안하고 집을 나감

동네 마실을 다녀올 듯한 복장으로 돈도, 옷도, 신분증도 집에 둔 채 홀연히 사라짐

이에 가족들은 실종자 전단지까지 뿌리며 안톤을 찾으려고 노력했으나 어디서도 발견할 수 없었음

전단지.jpg 5년 전 캐나다에서 사라진 남자, 아마존에서 발견
(안톤을 찾기 위해 만든 전단지)

 

 

그런데 5년이 지난 후 안톤의 가족들은 무려 1만km나 떨어진 브라질 아마존 정글 지역의 경찰서에서 그를 찾았다는 전화를 받음

이에 안톤의 동생 스테판은 곧장 비행기를 타고 브라질로 날아가서 죽은 줄 알았던 형을 기적적으로 만남

캐나다.jpg 5년 전 캐나다에서 사라진 남자, 아마존에서 발견
(드디어 만난 형 안톤과 동생 스테판)


 

 

 

그렇다면 돈도 여권도 없는 안톤은 어떻게 남미까지 갈 수 있었을까??

 

일단 안톤이 집을 떠난 목적은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위치한 국립도서관을\에 가려고 했기 때문

국립도서관.jpg 5년 전 캐나다에서 사라진 남자, 아마존에서 발견
(안톤이 가고 싶어 했던 국립도서관)

 

 

무작정 집을 나섰으니 비행기를 탈 리는 만무함

당연히 걸어서 출발

중간에 차도 얻어탐

이렇게 그는 캐나다에서 출발해 미국, 멕시코, 과테말라, 코스타리카, 피나마,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그리고 브라질을 통과함

경로.jpg 5년 전 캐나다에서 사라진 남자, 아마존에서 발견
(안톤의 험난한 여정)

 

여행 과정에서 그는 과일을 따먹거나 구걸하며 배를 채움

옷은 쓰레기통에서 주움

착한 마을 주민들이 도와주기도 함

그리고 진짜 부에노스아이레스의 국립도서관에 도착을 함

그런데 신분증이 없어서 출입 거절당함

 

다시 집으로 출발

그러다 운좋게 아마존 정글 인근 도로를 걷고 있던 거지꼴의 안톤을 순찰중이던 브라질 경찰이 발견

수소문에 나선 경찰은 캐나다에 그의 가족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연락

아마존.jpg 5년 전 캐나다에서 사라진 남자, 아마존에서 발견
(온갖 고생 다한 안톤)

 

마지막으로 동생 스테판의 인터뷰

"지난해 크리스마스 쯤 안톤을 찾았다는 전화를 받기 전까지 사실 어디선가 죽었을 것이라 생각했다"

"야수와 독사, 독거미 등이 우글거리는 아마존 800km를 무사히 걸어서 통과했다는 것 자체가 기적"

 

그리고 안톤의 여행 소감

"여행 중 나쁜 사람도 만났지만 대부분 많은 도움을 받았다"

"삶은 단순하고 많은 소유물이 필요 없다는 것을 여행 중 깨달았다"

 

 

대한민국 김짤러(27)은 민통선 넘기기도 힘들 듯

 

cf)

이후 돌아올 비행기 값과 치료비용 등을 지불해야 하는데 안톤의 가족은 지불 능력이 부족했음

그래서 펀딩을 해서 목표금액을 8000$로 설정했는데 12시간만에 달성했고 이후 총 15000$까지 모임

펀딩.png 5년 전 캐나다에서 사라진 남자, 아마존에서 발견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기준 추천수 이상이 되면 아이콘을 가지게 됩니다.

김짤닷컴에서는 도배 및 무성의 댓글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어길시 무통보 7일 차단이 됩니다.

 댓글 새로고침
  • Twelve 2020.08.13 03:23

    아니 아마존은 어케 뚫은거지?ㄷㄷ

  • 그러치 2020.08.13 11:09
    김짤러는 바다를 향해 가면 됨
    배타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쯤
  • dodododo25 2020.08.27 13:02

  • 라라라4516 2020.10.09 07:52

    와 저게 가능해?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110 기타지식 다시 슬금슬금 지지율이 오르고 있는 트럼프.. 재력이창의력 2025.02.19 85
15109 기타지식 한국 재벌그룹에서 흔히 보이는것 재력이창의력 2025.02.19 111
15108 문명/역사 중국의 심각한 빈부격차와 중뽕에대한 중국인 따거의 일침 재력이창의력 2025.02.19 93
15107 문명/역사 어느날부터 자취를 감춰버린 '이 가게' 재력이창의력 2025.02.19 104
15106 기타지식 25년 1월 일본은 전체 인구 50% 이상이 50대 재력이창의력 2025.02.19 71
15105 미스테리/미재 트럼프: 젤렌스키는 러시아와 전쟁을 시작하지 말았어야 했다 재력이창의력 2025.02.19 83
15104 문명/역사 김좌진이 현지 조선인들에게 경멸당한 이유 재력이창의력 2025.02.19 88
15103 기타지식 싱글벙글 중국 현재상황 (유튜브 요약) feat.춘추전국시대 재력이창의력 2025.02.19 85
15102 문명/역사 조선시대 외교왕은 누구인가? 1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2.18 249
15101 자연/생물 조선시대 길냥이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2.18 206
15100 미스테리/미재 코브라 효과 1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2.18 265
15099 미스테리/미재 난 이 영상 99% 귀신이라 보는데.. 주작일 가능성 있음? 3 재력이창의력 2025.02.13 508
15098 자연/생물 국내 신종 각다귀 "단종대왕각다귀" 명명! 재력이창의력 2025.02.13 383
15097 기타지식 발등에 불 떨어진 유럽 재력이창의력 2025.02.13 432
15096 기타지식 국가별 우크라이나 지원 규모 정리 1 재력이창의력 2025.02.13 366
15095 사고/이슈 유산을 노린 장남의 살인극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2.13 322
15094 문명/역사 강간의 왕국이 탄생하게 된 이유 1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2.13 446
15093 일생/일화 우즈베키스탄의 전통 만두 삼사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2.11 404
15092 일생/일화 남극에서 일어난 칼부림 사건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2.11 412
15091 사고/이슈 72년 전, 한 남자가 쓴 출사표 1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2.11 407
15090 일생/일화 레드불 탄생비화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2.11 344
15089 일생/일화 연좌제가 존재하는 나라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2.11 370
15088 미스테리/미재 21년만에 해결한 미제 은행강도 사건 2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2.11 340
15087 문명/역사 조선의 장애인 대우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2.11 330
15086 기타지식 한국은행 보고서 - AI가 한국 경제에 끼칠 영향 재력이창의력 2025.02.11 31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605 Next
/ 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