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조회 수 958 추천 수 0 댓글 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안톤 필리파.jpg 5년 전 캐나다에서 사라진 남자, 아마존에서 발견
캐나다인 안톤 필리파씨(41세)

 

2012년에 집을 훌쩍 떠남

 

문제는 안톤은 정신병력이 있었으며, 가족에게 말도 안하고 집을 나감

동네 마실을 다녀올 듯한 복장으로 돈도, 옷도, 신분증도 집에 둔 채 홀연히 사라짐

이에 가족들은 실종자 전단지까지 뿌리며 안톤을 찾으려고 노력했으나 어디서도 발견할 수 없었음

전단지.jpg 5년 전 캐나다에서 사라진 남자, 아마존에서 발견
(안톤을 찾기 위해 만든 전단지)

 

 

그런데 5년이 지난 후 안톤의 가족들은 무려 1만km나 떨어진 브라질 아마존 정글 지역의 경찰서에서 그를 찾았다는 전화를 받음

이에 안톤의 동생 스테판은 곧장 비행기를 타고 브라질로 날아가서 죽은 줄 알았던 형을 기적적으로 만남

캐나다.jpg 5년 전 캐나다에서 사라진 남자, 아마존에서 발견
(드디어 만난 형 안톤과 동생 스테판)


 

 

 

그렇다면 돈도 여권도 없는 안톤은 어떻게 남미까지 갈 수 있었을까??

 

일단 안톤이 집을 떠난 목적은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위치한 국립도서관을\에 가려고 했기 때문

국립도서관.jpg 5년 전 캐나다에서 사라진 남자, 아마존에서 발견
(안톤이 가고 싶어 했던 국립도서관)

 

 

무작정 집을 나섰으니 비행기를 탈 리는 만무함

당연히 걸어서 출발

중간에 차도 얻어탐

이렇게 그는 캐나다에서 출발해 미국, 멕시코, 과테말라, 코스타리카, 피나마,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그리고 브라질을 통과함

경로.jpg 5년 전 캐나다에서 사라진 남자, 아마존에서 발견
(안톤의 험난한 여정)

 

여행 과정에서 그는 과일을 따먹거나 구걸하며 배를 채움

옷은 쓰레기통에서 주움

착한 마을 주민들이 도와주기도 함

그리고 진짜 부에노스아이레스의 국립도서관에 도착을 함

그런데 신분증이 없어서 출입 거절당함

 

다시 집으로 출발

그러다 운좋게 아마존 정글 인근 도로를 걷고 있던 거지꼴의 안톤을 순찰중이던 브라질 경찰이 발견

수소문에 나선 경찰은 캐나다에 그의 가족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연락

아마존.jpg 5년 전 캐나다에서 사라진 남자, 아마존에서 발견
(온갖 고생 다한 안톤)

 

마지막으로 동생 스테판의 인터뷰

"지난해 크리스마스 쯤 안톤을 찾았다는 전화를 받기 전까지 사실 어디선가 죽었을 것이라 생각했다"

"야수와 독사, 독거미 등이 우글거리는 아마존 800km를 무사히 걸어서 통과했다는 것 자체가 기적"

 

그리고 안톤의 여행 소감

"여행 중 나쁜 사람도 만났지만 대부분 많은 도움을 받았다"

"삶은 단순하고 많은 소유물이 필요 없다는 것을 여행 중 깨달았다"

 

 

대한민국 김짤러(27)은 민통선 넘기기도 힘들 듯

 

cf)

이후 돌아올 비행기 값과 치료비용 등을 지불해야 하는데 안톤의 가족은 지불 능력이 부족했음

그래서 펀딩을 해서 목표금액을 8000$로 설정했는데 12시간만에 달성했고 이후 총 15000$까지 모임

펀딩.png 5년 전 캐나다에서 사라진 남자, 아마존에서 발견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기준 추천수 이상이 되면 아이콘을 가지게 됩니다.

김짤닷컴에서는 도배 및 무성의 댓글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어길시 무통보 7일 차단이 됩니다.

 댓글 새로고침
  • Twelve 2020.08.13 03:23

    아니 아마존은 어케 뚫은거지?ㄷㄷ

  • 그러치 2020.08.13 11:09
    김짤러는 바다를 향해 가면 됨
    배타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쯤
  • dodododo25 2020.08.27 13:02

  • 라라라4516 2020.10.09 07:52

    와 저게 가능해?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31 미스테리/미재 1950년대 이집트 재력이창의력 2024.12.02 196
1130 미스테리/미재 한국 대외순자산규모, 약 1조달러 육박... 역대 최대규모 재력이창의력 2024.11.30 203
1129 미스테리/미재 고대 그리스 여성 옷차림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24 675
1128 미스테리/미재 미국의 국가 도넛의 날 재력이창의력 2024.11.24 544
1127 미스테리/미재 불 타 죽는 것보다 더 고통스럽다는 죽음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24 513
1126 미스테리/미재 2차 세계대전 힘없는 민족들의 처참한 비극들 재력이창의력 2024.11.24 464
1125 미스테리/미재 중국에서 요즘 가장 화제인 아동유괴범 사건 재력이창의력 2024.10.27 546
1124 미스테리/미재 한글 창제 및 반포 반대 사유 3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0.24 708
1123 미스테리/미재 당뇨병 근황 꾸준함이진리 2024.09.30 978
1122 미스테리/미재 미국 국방부, 중국 핵잠수함 침몰 오피셜 꾸준함이진리 2024.09.28 1145
1121 미스테리/미재 나스카 지상화 303점 추가 발견 꾸준함이진리 2024.09.26 786
1120 미스테리/미재 미국에서 꾸준하게 음모론이 나오는 이유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9.25 280
1119 미스테리/미재 (브금)UFO를 목격한 NASA 우주 비행사의 충격적인 폭로 재력이창의력 2024.09.24 258
1118 미스테리/미재 중국에서 복어요리가 기를 펴지 못하는 이유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9.08 518
1117 미스테리/미재 중국 베이징의 미쳐버린 월세 가격 꾸준함이진리 2024.09.08 448
1116 미스테리/미재 제한상영가 판정을 받은 한국 영화들 재력이창의력 2024.08.28 1148
1115 미스테리/미재 60년대 사라진 마을 괴담 꾸준함이진리 2024.08.25 523
1114 미스테리/미재 어쩌면 대한민국에서 가장 소름돋는 사건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8.24 560
1113 미스테리/미재 자국 화폐로 미국 달러를 쓰는 나라 꾸준함이진리 2024.08.15 753
1112 미스테리/미재 MS 오피스의 숨겨진 이스터에그 꾸준함이진리 2024.08.15 446
1111 미스테리/미재 숲속을 탐험하다 소름끼치는 소리를 들은 남자.... 1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8.13 463
1110 미스테리/미재 에베레스트에서 띄운 드론이 찾은 것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8.10 615
1109 미스테리/미재 올해 주요 국가들의 합계출산율 예상치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8.08 498
1108 미스테리/미재 우리나라 조상님들의 실제 키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7.28 982
1107 미스테리/미재 히틀러가 최종적으로 이루고자했던 대규모 프로젝트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7.28 91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6 Next
/ 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