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사는데 고양이가 미친듯이 침입하고
크게 문제가 되는거 같지는 않은데 고양이들 맨날 내 자동차 앞바퀴로 발톱갈고
차 밑이나 근처에 똥오줌 냄새 개쩔고 비오는 날이면 밤마다 쳐울고
쳐다봐도 도망도 안가고 아주 죽을맛인데 주변에 밥주는 캣맘은 온갖 난리 피워서 내쫓고
고양이가 뜸해지나 싶어서 기분이 좀 나아졌었는데, 근래에 왠 고등학생 쯤 되는 여자애가 와서 밥주기 시작하는데
괜히 말걸었다가 문제생길거 같아서 아무말도 못하고 속만 썩고 있는데, 도저히 안되겠다.
저번 봄에 새끼 잔뜩 나서 진짜 이대로 가다간 내가 미쳐버릴거 같아서 잠자리채 들고 새끼들 싹다 잡아서
유기동물센터 보내고 주변에 원하는 사람들 입양해주고 그랬는데, 정말 회사 갔다가 남는 모든시간을 싹 다 투자해서
3주쯤 쓴거 같다. 이제 곧 또 고양이들 번식하는 때가 올텐데, 시즌만 되면 머리가 자꾸 빠지는게 도저히 못넘어가 가겠어서
참치 + 타(의약품)을 해봤는데 귀신같이 안쳐먹더라. 그리고 저번에 새끼들을 잡아다가 분양해서 그런지 이젠 내 손에 잡힐 거리로도 안오는데, 퇴치하기 좋은 방법 있으면 공유좀 해줘라. 뭐든 좋다 이젠 이판사판 끝까지 간다. 내쫓는것부터 없애는 것까지,
아님 고양이 잡아가는 사람 번호라도 좋다. 뭐든 나에게 힘을 줘 친구들아. 길고양이 편들지마라.
고양이고 캣맘이고 다 사지 싹다 분질러서 뒷산에 버려버리고 싶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