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무슨 10대 고딩도 아니고
20대 중반 넘어서 서른 다 되어가는 시점에 이럴 수가 있나
아까 낮에도 잠깐 글 썼는데
독서 토론 동아리에서 같이 다니는 친구놈이
사실 자기가 거기 여자들 중 3명 따먹었다면서
술자리에서 한명한명 묘사하면서 썰 푸는데
그 여자들 중 한명이 내가 속으로 혼자 좋아했던 여자임
이틀 전에 그 얘기 듣고 진짜 오늘까지도 가슴 찢기는 기분이다..
이런 기분 참 말로 설명하기 힘든... 욕이 저절로 나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