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회사에서 두달 동안 인턴을 하고 이틀뒤에 인턴이 끝납니다
직원들이 두달 동안 고생했다며 밥을 사주겠다고 해서 좋다고 했습니다
근데 밖에서는 5인 이상 집합금지니
회사 근처에서 자취를 하는 한 직원의 집에서 이것저것 배달음식을 시켜서 먹자 라는 결론이 나왔고
오늘 한 직원의 집에서 밥을 먹었습니다
남직원 여직원 합해서 모두 8명이서 밥을 먹었습니다
술도 먹지 않았으며 정말 배달음식만 좀 시키고 밥먹으면서 이것저것 대화를 하다가 끝났습니다
그런데 이일로 인해 여자친구가 몹시 화가 났어요
월요일에 이 얘기를 처음 했을때
아.. 직원집에서 회식..? 좀 그런데.. 어떻게든 빼면안될까 라고 말을 했지만
결국엔 빼지 못했고 회식을 하게 되었는데
오늘 회식 후에 전화 통화를 했는데
그게 말이 되는 회사냐
뭔 남녀가 모여서 집에서 회식을 하냐
어차피 이틀뒤부터 안볼사람들인데 거절하고 가지말지 그랬냐
하며 자기는 정말 이해가 안된다면서
지금까지 사귀면서 가장 화난 모습을 보였습니다
제가 정말 그렇게 큰 잘못을 한건가요
형님들 생각 듣고 싶습니다
그거 취업 후에도 이해 못한다 20대 초반 어린 여자애들이 약간 그런 마인드인데
나도 취업 후 회식 자리 이런거 빠지면 되지 왜 그걸 가 여자들도 있는데라고 맨날 다투다 빡쳐서 헤어졌다
대학 c.c로 만난 애였는데... 진짜 이해 못하는 애들은 죽어도 이해 못함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