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는 어그러로라서 미안.
2년정도 연애했는데 사내커플이었는데 다 비밀이었고 32살 33살
사실 얼굴보다 그냥 마음씨가 너무 착해서 사귀었었고 그래서 그런지 내가 계속 한눈을 팔게 되더라
한번 여친이 내가 그냥 여사친들이랑 카톡한것들 보더니 먼저 헤어지하는거 내가 다시는 뭐 안그러겠다로 넘어갔음
카톡한것들이 막 오래 못보니까 보고싶다 이런것도 있었으니 당연히 빡칠만 하겠지
그러고 쭈욱 사겨오는데 나는 그렇게 큰 감정은 아니였고 여친은 누가봐도 나밖에 없고 엄청좋아하는게 보임
근데 어제 둘다 회식이었는데(각자 다른 장소) 내가 먼저 끝나서 먼저 여친집에서 있었고
여친이 한 30분후? 와서 뭐하고있었냐고 해서 그냥 유튜브보고있었다 하고 막 장난치다가 내가 침대에서 곯아떨어짐
근데 한 새벽 2시쯤에 여친이 땅바닥에서 자고 있더라고 근데 한숨을 엄청 깊게 쉬는거야. 그래서 내가 왜케 한숨쉬냐고
하니까 알겠어.. 안쉴게.. 이러고 또 자다가 4시쯤에 한숨소리에 내가 깬거야. 그래서 왜그러냐고 하니까
진심 갑자기 우리 여기까지 인거같다고. 그래서 내가 일어나서 도대체 뭐때문에 그러냐고 하니까 너랑 이집에서 추억도 많은데
그걸 견딜수 있으만큼 너가 싫다고 딱 하는데 와 거기서 그냥 집나와서 우리집왔다. 그래서 내가 생각해본게 여친이 내 핸드폰을
본건가 해서 봤는데 카톡도 아무것도 여사친이랑 대화한것도 없지만 인스타 dm으로 내가 오래 알던 여자애한테 막 보고싶다 이런걸 보냈더라고..
당연히 내가 쓰레기고 잘못한건데 딱 느낌이 핸드폰을 본것같지 않거든? 그냥 말로는 행복하면서도 항상 불안했다 하는데
핸드폰을 봐서 그런건지 아니면 도대체 왜 헤어지자 하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