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미ㅊ놈이 한명있는데
아랫직원 들한테만 ㅈ,ㄹ같이굼. 하나같이 못버텨서 내보낸사람만 해도 수어명.
근데 이놈이 윗사람한테는 네네거리고 수그려서 윗사람들은 그냥 좋게 생각하지도 않고 아무생각없는데 아래에서 이사람때문에 나간다 뭐한다 트러블이 많던사람이라 자세한 내막은 모르면서 대략적인 느낌만 알고있음.
근데 내가 이번에 일을 같이하게되면서 들이 받았단말이야. 근데 아니나 다를까 임원 미만의 실무자들은 이사람이 어떤사람인지 아니까 다 이해하고 오히려 격려해주는데 윗직급들은 무슨상황인지도 모르고 굳이 알고싶지도 않아하고 그냥 나만 윗사람한테 들이받은
모난돌처럼 생각하더라.
난 내 스스로 정의롭고 혁신적이라 생각하며 행동해왔는데, 지금와서보니 집단 앞에서는 무의미한것같음.
영화에서도 우직하고 불의 못참는놈들이 중,후반 하이라이트 가기전에 항상 뒤지는것처럼 딱 내 위치가 그렇게 느껴짐.
이미 회사에서 직원들을 도구취급하는걸 새삼 느껴버렸고, 암덩이 같은 존재를 다들 방관하다가 내가 도려내려고 칼을 들어서 상처를내니 오히려 나한테 뭐라하고 그러니 정신이 버티기 힘들다.
이미 이 집단에 대한 믿음이 사라져서 그냥 적정시기 봐서 이직하는게 맞겠지? 아니면 버티는게 능사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