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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33살 남자다

 

나는 공기업 다니면서 지방 광역시 30평대 시세 7억 5천짜리 집을 해놨고 (대출 2억 5천, 집 살 때 부모님이 1억 지원해주심)

 

 

여자는 교사인데, 5년동안 일하면서 3천만원 정도 모았음 (사치는 안하고 그냥 경제 관념이 좀 없는거 같음)

 

여자쪽 집에서는 지원 해주기 어려운 형편 같더라

 

 

성격은 좋고 잘맞긴 한데

 

결혼 준비하면서 혼수, 신혼여행 하다보니까 3천만원으로 안되더라.. 마이너스 나더라

 

그래서 내가 또 열심히 돈을 모으고 있는데 짜증나는거야 너무 차이가 나니까 ㅠㅠ

 

 

우리 부모님은 몇천만원 더 있다고 부자되는거 아니니까 서운하게 하지 말라고 하시는데

 

이런 생각드는게 스스로 되게 싫기도 하고.. 

 

다담주에 스튜디오 촬영있는데 자꾸 이런생각이 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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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새로고침
  • 익명_65571261BEST 2021.04.13 14:44

    이번에 더 쓰시는만큼 아내 되실 분도 결혼 후에 더 잘해주실겁니다.

    어떤 방송에서 보니 부부싸움은 '내가 이만큼 양보했는데'라는 마음에서 시작한다더군요. 그래서 '내가 뭘 해주면 배우자가 좋아할까'하는 생각을 품고 살아보라는 얘길 들었습니다.

    당장은 힘들게 모은 돈이 눈에 보이시겠지만 친구들한테 '나 이런 사람이랑 결혼한다'라고 자랑하면서 행복해 할 여자친구분 모습을 상상하시면 마음이 좀 편해지지 않으실까 생각됩니다.

     

    단, 경제권은 형님께서 관리하시는 걸로...결혼 축하드립니다.


    - 축하드립니다. 댓글 보너스 13점을 받으셨습니다.
     

    9 0
  • 익명_62430225BEST 2021.04.13 15:33
    5년 동안 3천 모을 수 있지. 근데 적어도 그 이유는 알아야지 결혼하고 나서 문제가 없지 않을까 싶어용.
    교사라는 직업이 급여가 낮은 직업도 아닌데 어디서 돈이 나간 건지 확인하지 않고 결혼했다가
    결혼 후 문제 생기면 더 골치 아프지 않나용. 명품을 사기 위해서나 부모님 빚을 갚아주기 위해서 그런건지,
    학자금 대출을 갚기 위해선지 돈을 어디에 섰는지에도 이유가 가장 중요하니깐용.
    경제 관념이 없다 정도로 끝낼 정도가 아닌 것 같은뎅...
    3 0
  • 익명_62345752BEST 2021.04.13 15:50

    저는 솔직히 얘기 다 했어요. 웬만한 건 다 반반 나눠서 계산했고 신행만 와이프 돈이 딸려서 제 돈으로 했네요. (발로 뛰어서 항공숙박경비 다 저렴하게 함) 돈 문제에 있어서는 서로 다 털어놓고 얘기 다 해야 나중이 편합니다. 뭐 잠시 마음이 상할 수도 있긴 하겠지만 그렇다고해서 파토내려 하면 바로 걸러야조. 그리고 저는 와이프가 경제관념이 부족한 편인데 제가 가르치다가 안돼서 결국 전부 제가 관리하네요.

    2 0
  • 익명_65571261 2021.04.13 14:31

    싫으면 여기서 정리하시죠. 시작부터 그런 마음 생기면 싸울 때마다 이 순간이 떠오를겁니다.

    1 0
  • 익명_60281718 2021.04.13 14:36
    그래도 맘아파서 얘기는 못하고 끙끙앓고 있네요

    그냥 품고 가야하는데 털어놓을곳도 없어서 여기에 글씁니다 ㅠㅠ
    0 0
  • 익명_65571261 2021.04.13 14:44

    이번에 더 쓰시는만큼 아내 되실 분도 결혼 후에 더 잘해주실겁니다.

    어떤 방송에서 보니 부부싸움은 '내가 이만큼 양보했는데'라는 마음에서 시작한다더군요. 그래서 '내가 뭘 해주면 배우자가 좋아할까'하는 생각을 품고 살아보라는 얘길 들었습니다.

    당장은 힘들게 모은 돈이 눈에 보이시겠지만 친구들한테 '나 이런 사람이랑 결혼한다'라고 자랑하면서 행복해 할 여자친구분 모습을 상상하시면 마음이 좀 편해지지 않으실까 생각됩니다.

     

    단, 경제권은 형님께서 관리하시는 걸로...결혼 축하드립니다.


    - 축하드립니다. 댓글 보너스 13점을 받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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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_60281718 2021.04.13 14:55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 글에서 품격이 느껴지네요

    옹졸했던 제 자신을 반성하게 되네요

    댓글 쓰신분도 정말 좋은 분 만나실 겁니다 ^^ 축하 감사합니다
    - 축하드립니다. 댓글 보너스 15점을 받으셨습니다.

    0 0
  • 익명_89972866 2021.04.13 15:23

    김짤에 이런 현자가잇네

    0 0
  • 익명_45337548 2021.04.13 14:42
    난 예전에는 사랑하는데 내가 돈 좀 더 보태면 어떠냐식의 생각이었는데
    여초카페에 올라온 글들 본적있음?
    지들은 당연히 돈 적게 해가도 되고 남자는 훨씬 비싼집 당연히 해와야한다는 이기적인 심리가 존나 팽배함
    남자가 5년 일해서 3천 모았다고 하면 존나 욕하면서 절대 결혼해서는 안되다는 식으로 말하고
    여자는 5년간 3천 모았다면 ㅇㅇ 적당히 모으신듯 ㅇㅈㄹ 함
    그러면서 남녀평등 외치고 페미 주장하는 개념없는 여초년들 넘 싫음
    2 0
  • 익명_60281718 2021.04.13 14:55
    저도 우리나라 남자들이 좀 불쌍하긴 하더라구요ㅠㅠ

    군대갔다와서 돈 모을 시간도 없는데 여자들 눈은 높아지고..

    그래도 안그런 여자들도 많으니 꼭 잘 골라서 만나길 빕니다!
    0 0
  • 익명_62430225 2021.04.13 15:33
    5년 동안 3천 모을 수 있지. 근데 적어도 그 이유는 알아야지 결혼하고 나서 문제가 없지 않을까 싶어용.
    교사라는 직업이 급여가 낮은 직업도 아닌데 어디서 돈이 나간 건지 확인하지 않고 결혼했다가
    결혼 후 문제 생기면 더 골치 아프지 않나용. 명품을 사기 위해서나 부모님 빚을 갚아주기 위해서 그런건지,
    학자금 대출을 갚기 위해선지 돈을 어디에 섰는지에도 이유가 가장 중요하니깐용.
    경제 관념이 없다 정도로 끝낼 정도가 아닌 것 같은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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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_15930135 2021.04.13 15:37

    좋아하니깐 결혼하고 하는거 맞긴한데 5억에 3천이라,, 하 유부남인데 나는 일단 반대 결혼은 개인간의 화합도 맞아야 하지만 집안 레벨도 맞아야 순탄합니다

     

    0 0
  • 익명_62345752 2021.04.13 15:50

    저는 솔직히 얘기 다 했어요. 웬만한 건 다 반반 나눠서 계산했고 신행만 와이프 돈이 딸려서 제 돈으로 했네요. (발로 뛰어서 항공숙박경비 다 저렴하게 함) 돈 문제에 있어서는 서로 다 털어놓고 얘기 다 해야 나중이 편합니다. 뭐 잠시 마음이 상할 수도 있긴 하겠지만 그렇다고해서 파토내려 하면 바로 걸러야조. 그리고 저는 와이프가 경제관념이 부족한 편인데 제가 가르치다가 안돼서 결국 전부 제가 관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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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_42271041 2021.04.13 15:55

    돔황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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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_68977120 2021.04.13 15:59

    그거 여자가 돈3천만 있다고 구라칠 가능성높음.  나머지는 여자쪽 집에 준거.  요즘이 아니라 예전부터  여자들이 모아둔 돈 자기집안에 주고 3천정도만 있다고 그돈만 들고 결혼하는 여자들 꽤 있다.

    2 0
  • 익명_38748961 2021.04.13 17:55
    경제관념이 없는것 같고, 결혼과정에서 아니다 싶은 생각이 든 순간.... 정상적인 결혼생활 가능하겠나?
    지극히 내 기준에서 생각드는것임..
    0 0
  • 익명_21684893 2021.04.13 18:28
    부모님 견해가 맞다고 생각하고 살림통장 만들어서
    부부가 일정 금액 채워 넣고 그걸 생활비로 쓰고
    남는 나머지 돈은 각자 알아서 저축을 하던 물건을 사던 하자고 해봐
    누구 하나가 돈 관리 하는거 보다 각자 관리하는게 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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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_41642248 2021.04.13 21:31
    역시 결혼은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해야 돼...이기 뭔일이고.....말이가 방구가~~ 난 돈없어도 돈걱정 안하고 살았다...다...살게 되어있나니~~ㅋㅋ
    0 0
  • 익명_45183030 2021.04.14 11:01
    그와중에 공기업 언제부터 다녔는지 33살인데 4억을 모았네... 대단하네..
    0 0
  • 익명_54563051 2021.04.14 18:45

    본인이 본인 입으로 답 다내렸구먼 

    솔직이 그런거 생각 나는 순간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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