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기에 조그만 물집같은게 보여서
성병 걸렸나 의심이 돼서 병원을 갔다
바지 벗으라길래 되게 수치스러웠지만
우선 벗어서 성기를 보여줬다
헤르페스인가요?하고 물었다
의사가 돋보기로 보더니
이거 사마귀네요
하면서 아무렇지 않아하더라
그래도 사마귀면 내가 아는 곤지름 같은 성병일까봐 엄청 걱정했더니 성병 아니고 그냥 사마귀바이러스가 면역력이 떨어져서 신체에 생긴건데 하필 그게 성기에 생긴거란다
예전에 손바닥에 이렇게 난 적 있어서 냉동치료받았었는데 차마 그 고통을 거시기에 받으면 평생 발기부전 올까봐 확실하게 하려고 성병검사 먼저 받았다
검사결과 1주일 기다렸는데 아무런 질병이 없다고하네
하아... 사마귀 자연치유 빨리 됐으면 좋겠다 미쳐버리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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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 중 다행이란게 이런거신가?
사마귀약없나
자지에 난 사마귀면 파필로마 바이러스 일 확율이 높은데 이게 남자한테는 아무 이상이 없지만 그 상태로 성관계 하게되면 여자는 자궁암 걸릴 확율이 올라간다더라.
여친 있으면 성관계 시 ㅋㄷ끼길 추천하고 청결유지하면 앵간하면 자연치유 된다. 정도가 심한 것 같으면 비뇨기과 가봐라
저는 불알에 있어서... 의사쌤이 이거 빼기도 그렇다고 두라고 해서 나뚜고 살긴 하는데 가끔식 존나 신경쓰임
예전에 무식할때 손에 난거 날잡고 손톱깍기로 잘라 냈었는데..그 고통. 잊지 못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