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때 동아리에서 알게된 여자앤데 그렇게 친분이 깊진 않았거든. 근데 겨울방학 때 밤에 날 보러 나 사는 곳까지 왔다고 만날 때까지 안가겠다고 하는거.. 난 부담스러워서 미안하다고 하고 잠수타버림..발렌타인데이땐 초콜릿 한상자를 택배로 보내더라(우리집 주소 알려준 적 없음)
그 이후로 좀 서먹하다가 자연스레 다시 동아리 때문에 만나고 이야기도 주고받고 했음. 글고 나 군대 때 아파서 휴가 나왔는데 우리집으로 병문안 온거. 근데 이야기하다가 나한테 키스 퍼붓더니 바지 벗ㄱㅣ고 삽입해버림. 난 다리 깁스해서 움직이지도 못하고 따먹힘..(아다 깨짐ㅠㅠㅠㅠ)
그땐 그게 충격적이기도 하고 본의 아니게 얘랑 했으니까 뭔가 만나야 한다는 압박이 있었나봄..군대가서도 휴가 때마다 만나고 걔네 집에 밥해준다고 해서 갔다가 ㅇㄹ 당하고 이후로 점점 사귀는 것도 아니고 뭔가 애매한 관계가 되어버림. 자기 슴가 80c라고 계속 강조하고(그것보다 더 커보였음) 나 마지막 휴가 땐 ㅁㅌ가서 5연발도 해보고.
그러다 또 좀 멀어졌는데 집근처 놀러오래서 갔더니 차에서 카ㅅㅅ하고..그러다가 걔가 본가(타지)로 가면서 몸이 멀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