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2019.01.04 11:24

짝사랑에 대하여

조회 수 48 추천 수 0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내가 어렸을때 좋아하던 여자애가 있었엉 

친한친구라서 주기적으로 만났고 

고백은 안하고 계속 혼자 좋아했었엉 

초등학교 때부터 좋아하고 중학생 고등학생 내내 맘에 품고있다가 

스무살 스물한살때 같이 카페에서 단둘이 밤도 새고 둘이 영화도 보고 술도 먹고 하다보니 그친구 남자친구가 나랑 걔 사이때매 해어지고 해서 

내딴엔 썸도 타고 둘이 호감도 있는줄 알고 고백했다가 

아직 다른사람을 만날 준비가 안되있다 그리고 너랑나랑은 친구다 라는 변명과 함께 

존나 대차게 까이고 안본지 수년이 지났고 나도 몇번의 다른 사랑과 이별을 거쳤었다 

얼마전에 걔가 결혼했다가 이혼했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걔 전남편보다 내가 나은거같은데 

둘사이에 애가 없었다는걸 듣고 정말 기뻤는데 

막상 나는 연락할 용기가 나지 않어 

아직도 가끔 같이 가던 영화관, 차이고 다신 가지 않았던 같이다니던 성당 

같이 밤새 첫차를 기다리며 수다떨던 카페를 지나면 먹먹해지는데 

내속에 그아인  그대로 인데 

오늘의 나는 너무 늙었다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기준 추천수 이상이 되면 아이콘을 가지게 됩니다.

김짤닷컴에서는 도배 및 무성의 댓글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어길시 무통보 7일 차단이 됩니다.

 댓글 새로고침
  • 익명_42171999 2019.01.04 11:25
    아그야 ㅡ.ㅡ
    많은 이들은 니한테 나이 으대로 쳐묵읐는지 물으볼끼다 ㅡ.ㅡ
    어릴적 사랑은 그만 대었다 ㅡ.ㅡ
    그딴 한상은 진즉에 가따 버리야댄다 ㅡ.ㅡ

    라고 말하는게 일반적이갰지마는 ㅡ.ㅡ
    머 아시울그 음쓰믄 함 연락해보는것도 갠찬캤지 ㅡ.ㅡ

    근대 이혼녀는 그만 대었다 ㅡ.ㅡ;;
    오늘의 니가 늘근개 커피라믄 ㅡ.ㅡ
    그 여자애는 거이 티오피 수준이다 ㅡ.ㅡ
    따른 죠은 여자 맣다 ㅡ.ㅡ
    0 0
  • 익명_02216852 2019.01.04 11:25
    추억보정도 있을테지만 이제 서로 먹을만큼 먹었다면 그 감정 이야기하고 해소하는것도 나쁘지않다고 봄.
    이게 좀 이기적이긴한데 나 자신만을 생각했을땐 이것만한게 없음.
    0 0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익게 무성의글 즉시 IP 차단입니다. 18 익명_63088109 2022.07.02 149312
공지 익게 비회원 작성 가능 정치글 IP 차단입니다. 30 익명_83964249 2022.03.20 157382
111457 타로카드로 보는 신년운세 newfile 익명_07955008 2025.01.11 30
111456 설날에 new 익명_06495903 2025.01.11 72
111455 ㅡㅡ new 익명_52535527 2025.01.11 68
111454 설 상여 보통 설 전에 받음 아님 이후에 받음? 2 new 익명_11252588 2025.01.10 141
111453 금요일이당 1 update 익명_15813932 2025.01.10 135
111452 김짤...그만할때된것같다;; 8 update 익명_68921744 2025.01.09 444
111451 지금 양자들어갈 타이밍일까? 1 update 익명_37144981 2025.01.09 253
111450 컴퓨터 좀 안다 하는 형들 이거 왜 그러는지 알려주셈 4 익명_85838771 2025.01.09 253
111449 형님들 월세 전세 고민입니다 2 update 익명_63825484 2025.01.09 247
111448 금딸이 필요하구나 2 익명_29462197 2025.01.09 309
111447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5 익명_57012238 2025.01.09 268
111446 박정훈대령님 판결 익명_11284320 2025.01.09 242
111445 간사한 마음인걸까 3 1 익명_45955959 2025.01.09 241
111444 예비군 동대 본부 요원 좋은거임? 2 익명_16452103 2025.01.09 240
111443 오겜2 또 궁금증, 노스포 2 익명_56917796 2025.01.09 244
111442 인테리어 시공 후 결로 및 곰팡이 발생 ㅠㅠ 전문가계십니까? 3 익명_45023840 2025.01.09 259
111441 밑에 직원 부를 때 2 익명_69562887 2025.01.09 245
111440 부모님이 위 내시경 검진 받다가 조직검사 권유받아서 하셨는데.. 2 익명_56013573 2025.01.09 250
111439 이거... 건강보험료 조금 억울한데 조금 아는형들 있을까? 2 익명_53888951 2025.01.09 237
111438 당근도 내 관심사 위주로 추천해줌?? 1 익명_72047663 2025.01.09 231
111437 '좋은게 좋은거야'라는말은 1 익명_00691291 2025.01.09 231
111436 30년넘게 침대생활안했는데 일본캡슐호텔처럼 장농에다가 매트놓고 지내면 별로인가요? 2 익명_37826924 2025.01.09 241
111435 ESTJ 이 4가지 없는 놈들아 2 익명_55470400 2025.01.09 241
111434 파워 P인 친구들이랑 다신 여행안간다 다짐했엇는데 3 익명_21353549 2025.01.09 347
111433 ㅋㅋㅋㅋㅋ 익명_11733842 2025.01.08 31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459 Next
/ 4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