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공무원이고 사이가 안좋은 친구는 모 공단에 다닌다.
얘는 나를 그 전부터 마음에 안들어했는진 모르겠다.
나름 부랄친구라고 둘이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며 술도 자주 먹었었으니까
여튼
나는 얘랑 사이가 멀어진 가장 큰 계기는
내 직업에 대한 무시였다.
얘 형도 모 공단에 취업을 했는데, 일이 힘들었나보더라
평소에 공무원이 어떤지에 대해서 나한테 묻고는 하셨거든
일은 할만하냐 뭐어쩌냐 그런 질문들을
어느날 친구 4명이서 같이 술을 먹는 자리에서
내가 그친구한테 너희 형 그래서 공무원 준비하냐? 하고 물어봤더니
자기는 왜 형이 다운그레이드의 직업으로 이직을 하려는 모르겠다고 하더라
그걸 내 앞에서 이야기하니까 진짜 기분이 엄청 나쁘더라
설령 그런 마음을 갖고 있었다고해도 마음으로만 갖고있어야지
그리고 입밖으로 나올정도면 얼마나 나를 무시했을까싶더라
뭐여튼 그런걸로 인해 서로 논쟁은 안했고, 자연스럽게 멀어져서 얼굴도 안보고 지내는데
나포함 4명이서 친한 관계여서
친구두놈은 나랑 셋이 놀던지
아니면 가끔 저놈이랑 셋이 놀던지 이러거든
아 근데 정말 나도 계집애같고 속좁은거아는데
친구들이 저놈이랑 술한잔했다고하면 왜케 속이 뒤집어지는지 모르겠다
일종의 자격지심같은건가싶기도하고
그냥 주절주절 적어봤다
글을 이상하게 적었더라도 이해해주길 바람 ㅠㅠ 좋은하루보내
니만손해임 저말을 니 친구앞에서 했어야된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