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고민이 있어서 형들한테 한 번 물어봄
먼저 현재의 단점과 장점을 나열하고
수도권으로 이직하고 싶은 이유에 대해 말해볼게.
나는 현재 20대 중반에 접어든 사람임. 고향 근처에 취업을 했고 집에서 출퇴근해서 따로 집세 나가는건 없음. 직장은 공기업이라 워라벨 느끼면서 돈도 적당하게 나옴. 차도 있음.
단점: 근데 문제는 고향이 지방 소도시라 할게 너무 없다는 거.
진짜 너무너무너무 없음. 처음에는 휴일날 시간이 아까워서 뭐라도 하려고 무작정 씻고 나갔는데, 정작 나가도 별 할게 없다는 걸 느끼고선 요즘은 그냥 집에만 처박혀있음.
광역시, 수도권에선 쉽게 구할 수 있는 모임 같은 것도 하나 없고 고향 친구들도 다 외지로 나가서 진짜 몇 명 안 남은 상태.
또 직장이 연고지라 직장내 모임(직장 사람들 대부분 여기 지역 토박이)을 자꾸 들라하는데 스트레스가 여간 아님.(나는 술 취사량이 소주 3잔이라 남들 보다 더 괴로움.)
장점: 직장에서 나 위로 텅텅비어서 위로 올라가기 매우 쉬운상태. 다른 곳에서 3~4년 걸릴거 나는 1~2년 만에 올라간다 생각하면 됨.
집세 따로 안 나가서 돈은 전혀 부족함 못느끼고 생활함.
수도권으로 재취업 하려는 이유:
돈을 왜 버는건지 모르겠음. 돈을 버는 만큼 즐겁게 쓸게 있어야하는데 그런게 없음. 하루 한 달이 지루하고 그럼.
내가 재취업 하려는 곳은 교대 근무지만 새벽 출근 혹은 퇴근은 없음. (현재도 교대 근무지만 새벽 출퇴근 있음. 새벽 1시~5시 사이)
여기선 여자 못 만날 거 같음...
지인에게 듣기로 내가 가려는 곳은 문화가 갠플임 회식도 1년에 2번 많아야 3번이 전부.
수도권 재취업을 고민하는 이유:
아무래도 집값... 아직 모아둔 돈이 별로 없으니 전세 받으려면 한 숨부터 나옴.
거기는 승진하기 여기보다 2배정도 걸림.
-----------추가------------
재취업하려는 곳은 여기보다 적게는 10만원 많이는 50만원정도 더 받음.
재취업은 지금이 기회라 지금 아니고 나중에는 재취업 많이 힘든곳.
여자라도 만들고 싶다...
형들 투표 기능이 따로 없네..
댓글로 전자 혹은 후자 적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