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조회 수 253 추천 수 0 댓글 1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수정 삭제

요즘 고민이 있어서 형들한테 한 번 물어봄

먼저 현재의 단점과 장점을 나열하고

수도권으로 이직하고 싶은 이유에 대해 말해볼게.

 

나는 현재 20대 중반에 접어든 사람임. 고향 근처에 취업을 했고 집에서 출퇴근해서 따로 집세 나가는건 없음.  직장은 공기업이라 워라벨 느끼면서 돈도 적당하게 나옴. 차도 있음. 

 

단점: 근데 문제는 고향이 지방 소도시라 할게 너무 없다는 거.

 진짜 너무너무너무 없음.  처음에는 휴일날 시간이 아까워서 뭐라도 하려고 무작정 씻고 나갔는데, 정작 나가도 별 할게 없다는 걸 느끼고선 요즘은 그냥 집에만 처박혀있음. 

 

광역시, 수도권에선 쉽게 구할 수 있는 모임 같은 것도 하나 없고 고향 친구들도 다 외지로 나가서 진짜 몇 명 안 남은 상태.

 

또 직장이 연고지라 직장내 모임(직장 사람들 대부분 여기 지역 토박이)을 자꾸 들라하는데 스트레스가 여간 아님.(나는 술 취사량이 소주 3잔이라 남들 보다 더 괴로움.)

 

장점: 직장에서 나 위로 텅텅비어서 위로 올라가기 매우 쉬운상태. 다른 곳에서 3~4년 걸릴거 나는 1~2년 만에 올라간다 생각하면 됨. 

집세 따로 안 나가서 돈은 전혀 부족함 못느끼고 생활함.

 

수도권으로 재취업 하려는 이유:

돈을 왜 버는건지 모르겠음. 돈을 버는 만큼 즐겁게 쓸게 있어야하는데 그런게 없음. 하루 한 달이 지루하고 그럼.

 

 내가 재취업 하려는 곳은 교대 근무지만 새벽 출근 혹은 퇴근은 없음. (현재도 교대 근무지만 새벽 출퇴근 있음. 새벽 1시~5시 사이)

 

여기선 여자 못 만날 거 같음...

 

지인에게 듣기로 내가 가려는 곳은 문화가 갠플임 회식도 1년에 2번 많아야 3번이 전부.

 

수도권 재취업을 고민하는 이유:

아무래도 집값... 아직 모아둔 돈이 별로 없으니 전세 받으려면 한 숨부터 나옴.

거기는 승진하기 여기보다 2배정도 걸림.

 

 

-----------추가------------

재취업하려는 곳은 여기보다 적게는 10만원 많이는 50만원정도 더 받음.

재취업은 지금이 기회라 지금 아니고 나중에는 재취업 많이 힘든곳.

 

여자라도 만들고 싶다...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기준 추천수 이상이 되면 아이콘을 가지게 됩니다.

김짤닷컴에서는 도배 및 무성의 댓글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어길시 무통보 7일 차단이 됩니다.

 댓글 새로고침
  • 익명_06367850 2019.02.02 17:20

    형들 투표 기능이 따로 없네..

    댓글로 전자 혹은 후자 적어줘

    0 0
  • 익명_12769705 2019.02.02 17:22

    전자: 일단 최소5년 이상은 해도 갠춘할듯 어차피 수도권으로 가도 딱히 할건 없을듯

    0 0
  • 익명_81573843 2019.02.02 17:23

    전자 투표

    돈을 모아야 된다 수도권에서 노는것도 금방 질리고 돈도 지출 심하고 나중에 이제 질렸다 싶으면 결국 돈이 없음

     

    근데 지방에서 일만하다가 여자친구 만들고 놀고 그러면 돈은 그나마 모여서 스트레스 안받고 내집마련 기회 생기고 나중에 전세금으로 집사서 수도권 ㄱㄱ

    0 0
  • 익명_82815892 2019.02.02 17:42

    무조건 전자

    아무리 깡시골이라도 좁은 나라서 조금나가면 놀거리있는 도시는 분명 근처에있을꺼임

    서울간다고 딱히 엄청 놀거리가 생기지도않음

    0 0
  • 익명_42265801 2019.02.02 18:26

    역시 인생 선배들이라 그런가 현실적으로 조언 해주시는 형님들이 많으시네   올라가는 쪽으로 기울었었는데 다시 생각해보게 되네요

    0 0
  • 익명_88899272 2019.02.02 19:06
    글쓴이랑 똑같은 조건에서
    서울에서 취업해서 일하는데 진짜 힘들다
    말대로 월급은 많이 받는데 이게 받는 의미가 없다
    집세 공과금 관리비 등등으로 빠지면 뭐...
    나같아도 전자 선택할 듯
    0 0
  • 익명_22002503 2019.02.02 20:22

    형이 공기업이 첫직장인 동생들이 밖에 사기업이 얼마나 힘든지 모르고 졸라 투정부리고 그만두는 애들 많이 봤는데 그냥 지금 회사다녀라. 거기서 할 일 없으면 쉬는 날 놀러를 나가면 되지. 그건 그냥 너가 귀찮아서 핑계대는 거야. 나 아는 선배는 강원도 사람인데 회사는 경북이고 여친은 서울 하나, 부산에 하나 둘 만나느라 정신 없더라. 그 사람은 쉴때 무조건 어디가서 뭔가 해. 일반화할 순 없지만 부지런히 껀덕지를 만들러 다녀야 여자도 생기지. 내가 왠만하면 너보다 더 오지에 있을텐데 그래도 주변애들 여자친구 다 있다. 촌에 있다고 투덜대는 후배들도 내가 계속 나가서 뭐라도 해보라고 용기를 계속 북돋아주니 결국 지금 다들 여친생김. 내덕은 아니지만 결국 나돌아다니다보면 생길 확률이 높아진다고.

    0 0
  • 익명_36703934 2019.02.02 21:30

    무조건 전자 돈이나 착실히 모으소

    0 0
  • 익명_98117719 2019.02.02 22:06

    조언 고마워 형들.  생각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게 되네

     

    0 0
  • 익명_78770682 2019.02.02 23:48

    전자야 무조건 전자.

    그 돈 착실히 모아서 돈모으는 재미를 붙이거나 모아서 여행을 가 아님 차라리 차를 사던가

    서울 올라가면 의외로 지방 살던 사람들 향수병 오거나 집값 때문에 고생 많이함

    0 0
  • 익명_23619133 2019.02.03 03:54
    난 아직 대학 다니는데 평생 서울에서만 살음
    공기업 찾아보면 지방 간 거 되게 많은데 형같이 지방연고 있는 사람 되게 부러움
    소도시면 천안보단 좀 작겠지? 근데 고향에서 수도권이랑 페이가 저정도만 차이나고 인사적체도 뻥 뚫려있으면 그냥 남는 것도 좋을 듯
    0 0
  • 익명_68031837 2019.02.04 12:52

    형이 말해줄게

    사기업다니다 존내 일만 하다 퍼져서 퇴사하고

    운이좋아 공공기관 다니는데 좋다~~~

    사기업였으면 지금도 아마 알아서 출근하지 않았나 싶다

    결론 : 지루하고 심심한게 힘들고 빡센것보단 낫다!!

    0 0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익게 무성의글 즉시 IP 차단입니다. 18 익명_63088109 2022.07.02 148563
공지 익게 비회원 작성 가능 정치글 IP 차단입니다. 30 익명_83964249 2022.03.20 156661
111356 쿠팡 new 익명_00300138 2025.01.03 80
111355 롤 일겜3판 최대한 빠르게 이겨주실분 최소다이아이상만 2 new 익명_09408812 2025.01.03 78
111354 이 PC에 하드디스크 추가 장착 가능? 2 new 익명_28147032 2025.01.03 79
111353 중고 아이패드 추천좀 (유툽재생용) 3 new 익명_92484695 2025.01.03 71
111352 강원랜드 가본 사람??? 3 new 익명_91358912 2025.01.03 78
111351 회사 친한직원 조모상인데 가야됨? 2 new 익명_35293235 2025.01.03 80
111350 퇴직금 IRP 계좌 이건 또 쳐뭐임? 3 new 익명_08601770 2025.01.03 75
111349 하여튼 무슨사고만 나면 누구탓 하기바쁘네 2 new 익명_01021963 2025.01.03 74
111348 꿈에 첫사랑나옴 시발 4 new 익명_58622539 2025.01.03 100
111347 가끔 나오는 소중국 5 new 익명_10447449 2025.01.03 113
111346 변호사 vs 수의사 2 new 익명_52386327 2025.01.03 102
111345 인생은 생각하는대로 흘러간다 3 new 익명_85153078 2025.01.03 96
111344 속에 화가 많이 쌓였나? 2 new 익명_18018953 2025.01.03 98
111343 오징어게임 노잼 아닌거야? 2 new 익명_21757493 2025.01.03 93
111342 형님들 세컨 중고 모닝사려고하늠데요 4 new 익명_52499326 2025.01.03 102
111341 진짜 짱깨 너무 많다 1 new 익명_05840492 2025.01.03 99
111340 내 영어실력이 수준급으로 올라왔다는 걸 알았을 때는 4 new 익명_52989897 2025.01.03 137
111339 릴스 찾아주실분 4 update 익명_94701064 2025.01.03 186
111338 갑자기 생각난.. 2 update 익명_02793331 2025.01.02 161
111337 이번 비행기 사고 4 update 익명_74606961 2025.01.02 208
111336 새벽 러닝하는데 3 update 익명_09934834 2025.01.02 184
111335 쿠팡으로 단백질 보충제랑 크레아틴 검색했는데 익명_64877422 2025.01.02 159
111334 거래처 직원 너무 싸가지 없다 1 익명_76112252 2025.01.02 173
111333 사회초년생 부의금 얼마가 적당한가요 1 update 익명_48952604 2025.01.02 155
111332 오징어게임 보면서 3 update 익명_02781110 2025.01.02 15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455 Next
/ 4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