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약속 시간 맞추기 위해 2주전에 약속 잡음
그동안 연락은 안함
이번주 토요일에 보기로 해서 오늘 연락해서 몇시에 어디서 볼꺼냐고 물어봄
몸이 안좋다고 다음주에 보면 안되냐 함
2주전에 잡은 약속에 오늘 수요일이고 토요일에 보기로 한건데 그게 말이되냐 물어봄
이번주 내내 몸이 안좋았다 얘기함
어이는 없는데 그냥 ㅈ같네 생각만 하고 다음주는 내가 다른 약속있어서 그냥 보지 말고 나중에 보자 라고 약속 다시 안잡고 대충 넘어감
그러니까 뭐 아쉽네 어쩌녜 하면서 계속 카톡 보내길래
짜증나서 너가 진짜 아프면 오늘까지 먼저 연락 없어놓고 그럼 당일 취소 할라고 했냐?라고 물어봄
자기는 진짜 아쉬워서 얘기한거라고 자기 진짜 아프다고 말 왜그렇게 하냐고 섭섭하다고 하길래
열 받아서 정황상 약속 잊어버리고 다른 약속 잡았나본데 열받게 하지 말라함
읽고 답장 없다가 지금 이거 쓰는 와중에 미안하다고 카톡 하나옴
니들이 보기에 내가 너무 심하게 말했냐?
미리 아프다고 말을 한 것이 아니라 너가 연락할 때까지 아무 말 없다가 막상 약속 확인메시지 보내니 그렇게 말한게 맘에 안 들더라도
애초에 확인메시지의 의도가 그런 의도도 있는 것이니
화를 내더라도 진짜 아픈건지 다른 약속을 잡은건지 아직 확인을 못 했으니까 걱정먼저 해주고 그 뒤에 봐보는게 나을 것 같아
만약 토요일날 나았다치고 그날이나 전날 연락와서 나 몸이 좋아져서 그런데 우리 이번에 볼 수 있겠냐고 묻는다면 양반이고
만약 토욜날 다른 약속 잡고 갔다?
그래서 지난 수욜날 너 아파서 토욜 쉰다고 안 했냐고 그래서 약속 파토난 것이 아니냐 했더니
"그때(수요일)는 아팠을 때라 약속이 파토 났고, 결국 오늘은 비는 날이 된건데 몸이 좋아져서 나가도 되는 상태였고 다른 애 연락 왔길래 보러 가기로 한거야"
이러면 줘패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