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부서에서 일하는 여자앤데
(나는 32 여자는 28)
일하면서 꿍짝이 잘 맞는거 같아서 많이 친하게 지냈단말야 단 둘이 술도 먹고
근데 얘가 술만 먹으면 손잡고 팔짱끼고 이러더라고
(근데 이건 다른 사람한테도 그러는거 같음. 목격함)
어느날은 일하는데 단둘이 있었는데 나한테 갑자기 뜬금없이 다른 여자랑 바람 필 생각은 안해봤냐길래 '얘 뭐지?'싶어서
'충분히 할수는 있겠지만 그럴 생각은 없다'고 했거든
그러다가 몇번 또 술먹으면서 하는 말이 같은 부서 남자 직원들 중에는 내가 제일 낫다고 나보고 좋게 생각한다고 뜬금없이 얘기를 하더라고.
한번은 일하다가 우연치않게 여자애를 무시하는 모양새가 되서 말도 안하고 삐져있길래 왜그러냐니까 지 무시했다고 삐져가지고 겨우 달래본적도 있고
도대체 무슨 생각을 갖고 있는건지 모르겠다.
근데 또 지말로는 임자있는 사람은 안건드린다. 사내 연애는 싫어한다 이러고있고
그래서 내가 괜한 오해 할수도 있어서 지난달부터 술먹잔 얘기도 안했거든
이 여자애 마음은 어떤건지 궁금해서 그러는데 좀 잘 아는 사람은 말좀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