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난 경로는 어플을 통해서 만났고 만난지는 25일정도 됐는데 어제 헤어짐
이유는 친구랑 논다길래 알겠다 했더니 헌팅술집 간 사진을 당당하게 나한테 보내길래 내가 화냈는데
지가 되려 이해가 안된다며 헤어지자고 얘기함
나는 알겠다 하고 넘어감
근데 오늘 걔 번호로 전화오길래 받았더니
지가 남자친구라고 하길래 얼마나 만났냐고 물어보니까 3년 됐다더라 ㅆㅂ...
알고보니 3년된 남자친구 있는데 나랑 양다리 걸쳐놓고 현남친한테는 내가 지 프로필 몰래 캡쳐해서 프로필 달아놨었던
스토커 색기마냥 얘기했더라 그래서 그 현남친은 전화하자마자 나한테 다짜고짜 조랄 염병 하길래
사실대로 다 얘기 해주고 상식적으로 누가 남친있는여자 꼬시겠냐고 이게 일반적인거라고 하고 니가 내 쪽 얘기는 듣지도 않고
나한테 했던거 무례했다 라고 얘기하니까 당황해서 그런지 말도 더듬고 횡설수설하다가 결국 억지로 사과 받은 느낌 듦
그 후에는 어찌 됐는지 모르겠지만 인터넷에서나 일어날 법 한 일이 나한테 일어나고 나니까 너무 충격적이더라
왜 사람들이 실어증 걸리는 지 진짜 살짝은 느껴지는 느낌이었음 ㅋㅋㅋㅋㅋㅋ 지금은 하도 어이가 없어서 실소만 나오는 상황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