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조회 수 131 추천 수 0 댓글 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대학교 4학년때 2학기부터 겨울방학때까지 한 회사에서 현장실습을 했음

처음에 가기로 한 회사가 아니라 일이 생겨서 다른 회사로 옮겨 갔는데 이 일이 좋아서 간거니까 

이해했음 가니까 사장이라는 사람은 미국으로 출장가서 회사사람들이 내가 오는지도 모르더라고

그래서 거의 몇달동안 허송세월 만 보냈음 근데 실습은 퇴근시간이 6시인데 진짜 6시에 간적이없고 빨라야 7시였어

그리고 진짜 늦으면 8시~9시 사이에 퇴근을 했어 물론 저녁은 사장끼리 먹으로가고

 

그래도 난 일이 좋으니까 참았지 그런데 9시까지 출근이면 난 늦어도 40분 50분 까지는 가는데

항상 대리가 일찍와 있어 그래서 내가 30분쯤에 가봐도 그렇더라고

그럴때마다 사장이라는 사람은 사수보다 늦게 오면 어떻게하냐 아니면 제일 늦게 왔으니까 커피사라 밥사라 

말을 하셨지 그때는 나도 우스겟소리로 들으면서 넘겼어 근데 매일매일 그러니까 조금씩 부담이 되더라

우리가 사장은 1층으로 들어가고 우리는 2층문으로 들어가는데 출근길에 그 문이 보이는데 보이기 전부터

문이 열려있으면 어쩌지 또 한소리 듣겠네 라는 생각이 들면서 문이 보이기전 부터 가슴이 두근대고 스트레스를 받았어 

 

일적으로 부담이 되고 스트레스가 되는건 내가 더 열심히 일해서 배우고 하면 되는거니까 괜찮은데

매일매일 사람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으니가 못참겠더라고 그리고 과장님이 조금만 잘못해도 욕을하고 큰소리 치니까

분위기도 안좋고 점심시간이 12시부터 1시인데 진짜 12땡하자 마자 간적이 손에 꼽을정도야 내가 먼저 밥먹으러 가자고

할수도 없고 매번 빨라야 12시20분 늦으면 그냥 짜장면을 시켜먹더라고 그래도 난 일이 좋아서 참았어 그러다

 

11월에 대리님이 나가시고 나만 남은 상황이었는데

아무것도 모르는데 일으 시키니 계속 물어봤지 그랬더니 공부를 해오더라고 그래서 해도 혼자하는데는 한계가 있으니 

그럴때마다 공부 안했구나 뭐했구나 이런 소리를 들었지 계속 그러다보니 이제 물어보기도 힘들고

물어보러 갈때마다 가슴이 두근거리고 힘들더라고 이런 상황인데도 소장님은 일주일동안 서울에 일이있어서 가버렸지

그럼 직원은 나뿐인데 어떻게 하라는지..

 

이때부터 내가 계속 고민을 했어 다른 회사들은 많으니까

 

그러다가 사장님이 일이 있어서 나간 대리를 5월까지만 같이 일을 해달라해서 대리님도 그렇게 하겠다고 했지

그러다 어제 내가 정확히 8시45분에 출근을 했어 당연히 대리님은 오셨지 그래서 나는 인사하고 가려니

사장님이 " 너는 내가 나보다 일찍오라고 말을해야겠니 나는 퇴근안하는데 퇴근하기 싫니" 라고

하시더라고 이때 이말듣고 그동안에 회사에대한 애정과 모든것들이 그냥 정이 뚝떨어지더라고 

그래서 밤을 새서 고민을 했고 나가기로 했어 나갈거라면 계약서 쓰기전에 나가는게 맞는거 같아서

그래서 가려고 하니 대리님만있고 아무도 없더라고 그래서 난 사장님이 올때까지 기다렸는데

내 소속 사장님이 아니라 다른 사장님이오시더라고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내 소속사장님이랑은 계약조건이나 연봉이나 이런 상담을 한번도 안하고 다른소속

사장님이랑 상담을 한거야 이걸 내가 느끼기에는 그냥 관심이 없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

그래서 그 사장님이랑 상담을 했지

내가 어려서 이런 짧은 생각을 하고 결정을 하는걸수도 있지만 나는 이 회사랑 안맞는거 같다고

그랬더니 사장님이 나떄는~~ 이런 말을 하면서 자기는 다 참고 했다는 식으로 말을하는데 

그 말듣고 또 정이 떨어져서 결정이 들더라

 

상담이 끝나고 나가니 10시인데도 사장님이 안오시더라고 그래서 난 그냥 내가 맡은일 다했고 

일을 더 맏기전에 그냥 나가는게 맞다 생각하고 나왔다

 

어차피 계약서도 안쓰고 그저 실습기간이 끝나도 그냥 실습개념으로 나간거니까

 

돌아오면서 내가 어리고 짧은 생각으로 나온건지 잘 모르겠다

 

이상으로 내가 6개월동안 고민한 결과야 내가 잘한건지 못한건지는 모르겠지만 후회는없다..

 

 

참고로 과장은 다른소속 사장 직원이야.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기준 추천수 이상이 되면 아이콘을 가지게 됩니다.

김짤닷컴에서는 도배 및 무성의 댓글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어길시 무통보 7일 차단이 됩니다.

 댓글 새로고침
  • 익명_80895556 2019.03.06 12:34
    월급은 받음?
    0 0
  • 익명_97071499 2019.03.06 12:34
    나간다고 연락하니까
    방금전에 100만원 주더라
    0 0
  • 익명_63435754 2019.03.06 12:34
    열심히 사회생활하고 싶은데 족같은 회사때문에 많이 힘들었겠네.
    졷소일지라도 너 인정해주는 회사 만나서 즐겁게 회사생활했으면 좋겠다.
    0 0
  • 익명_97071499 2019.03.06 12:34
    정말 고마워.. 집에 가는길에 내가 잘하는건지 계속 고민을 했거든
    내가 하는일이 사람 못구해서 난리니까 일자리는 많아
    정말 고마워
    0 0
  • 익명_26040600 2019.03.07 07:31

    실습샹이 무근 야근이야

    0 0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익게 무성의글 즉시 IP 차단입니다. 22 익명_63088109 2022.07.02 159106
공지 익게 비회원 작성 가능 정치글 IP 차단입니다. 33 익명_83964249 2022.03.20 167238
112731 3년 만에 들어왔넹 익명_27159360 2025.05.14 95
112730 역시 김짤은 익명_81320375 2025.05.13 203
112729 이쁘다 1 update 익명_03507420 2025.05.12 256
112728 피부과 곡소리나네 왤케 비쌈 2 익명_40579230 2025.05.12 244
112727 차 빼라고 전화 왔는데 황당하게 웃기네ㅋㅋ 3 익명_26525565 2025.05.12 240
112726 니네중에 odd-004 아는놈들 있냐? 1 익명_03901387 2025.05.12 257
112725 둘중 추천좀 1 익명_09376908 2025.05.12 192
112724 요즘 헬스장 다니는사람?? 3 익명_94073381 2025.05.12 237
112723 영끌해서 1억 모았다 2 file 익명_95196817 2025.05.12 217
112722 인종차별 싫다 2 익명_15477398 2025.05.12 164
112721 인생 따수워서 1 익명_53649993 2025.05.12 188
112720 해외주식 SMR 원자력 산다는 사람임 익명_34813926 2025.05.12 176
112719 형들~~ 엘지 식세기 사려고 하는데 어때? 2 익명_74604990 2025.05.12 176
112718 오빠 둘 이상의 막내 딸 있음? 1 익명_42786233 2025.05.12 174
112717 편모로 자라 자식을 낳아보고 느낀것 2 익명_52129154 2025.05.12 177
112716 비트코인 떡상가즈아 익명_65271740 2025.05.12 161
112715 크허 ㅋㅋ 이더 물린거 1 익명_18106073 2025.05.12 182
112714 빚좀빨리해결하고싶은데.. 2 익명_08267792 2025.05.12 197
112713 요즘 노랑통닭같이 카레베이스 옛통닭 느낌이 너무 좋네 ㅋㅋㅋㅋ 익명_26906726 2025.05.12 151
112712 필리핀 가본사람있음?? 3 익명_64486815 2025.05.12 204
112711 근무중에 사무실 밖으로 나가는거 1 익명_35364639 2025.05.12 189
112710 여름 결혼식은 1 익명_26236412 2025.05.10 413
112709 속으로 생각하지만 현실에서 말하지 않는 것들 5 익명_45951608 2025.05.10 457
112708 와이프 삐짐 2 익명_72354287 2025.05.10 418
112707 수다 떠는 예능 뭐 있어? 1 익명_20996349 2025.05.10 35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510 Next
/ 4510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