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우리집 설명부터 간략히 하자면
아버지 - 중소기업운영중
어머니 - 전에는 사업 하셨는데 현재는 연세도 있으시고 전업
누나 - 결혼 9년차 결혼당시 매형네본가에서 4억 우리집에서 2억해서 상가주택건물 매입해서 결혼(차액대출)
나 _ 아버지 운영중인 중소기업 상무 결혼전 지방에 3억대 34평 아파트 분양(1억2천 내명의 대출)받아놓고 준공전에 결혼
작년 10월경 입주 현재 애 1명
동생 - 늦둥이 내년 9월 결혼예정 공무원부부
누나는 집안사정이 굉장히 괜찮을때 결혼했고
누나 결혼당시에는 어머니도 사업하셔서 집안에 돈이좀있었음.
나 결혼 할때도 괜찮은 정도였고
현재는 우리 회사가 엄청 안좋아...
우리 회사가 코로나로 인해서 존나 어려움 코로나 이전매출보다 50% 감소....
그래서 아버지께서 동생한테 혼수로 5천 지원을 약속하신 상황임
우리 와이프가 임신해서 병원가보니 의사가 살짝알려주더라 아들이라고
아버지랑 같이 일하고 하루에도 10시간 넘게 같이 있다 보니 자연스럽게 말하게 됐는데
어머니가 모아둔돈 풀어서 지금 집 내년 10월까지 딱 2년만 채우고
새애기 몸풀면 넓은집으로 이사가라고 1억정도 지원해 주신다고 하는데
내동생이 언니는 2억 오빠는 3+1 그리고 회사도 주는데
왜 나는 몇천 짜리 혼수 해가냐고 길길이 날뛰는데
중간에서 아주 난처하다....
와이프 찾아와서 울고 불고 1억 포기하라고 그걸왜 언니가 챙기냐고
막 난리친 모양이던데
어머니,아버지는 완강하셔 여동생 남편감네 집안사정이 그렇게 좋질못해서...
해오는 만큼 해주는거라고 그러시는데
어떻게해야될지 난감하다...
나한테도 전화해서 연끊고 싶냐고 그러고 와이프는 지금집도 좁지않으니까 어머니 설득해보라고 아가씨 오죽하면 저러겠냐고
그러는데 사실 동생이 어렸을때 별의별거 다 누리고 살았거든
바이올린한다고 중학교때부터 외국 들락거리고 몇천짜리 악기사서 쓰고
나랑 누나는 중학교 시절에 아버지 부도 나서 5천원짜리 시장운동화 사서 신고 학교 다니고 그랬는데
아무튼 걔는 휘황찬란 하게 하고 다녔어
결국엔 악기 포기하고 공무원2년 준비해서 합격한거고
누나랑 나랑 천만원씩해서 혼수 보태주려고 했었는데 그것도 싫다고 하고
누나는 그냥 놔두라고 지복지가 걷어 차는거라는데
나는 중간에서 미치겠다 이럴땐 어떻게 하는게 맞음?
동생 입장에서는 기가 차지
해오는만큼 해준다라 ㅋㅋ 얼탱이 없는 말이긴 하네
너가 이번엔 욕심 좀 줄여야 할듯
형제 다 비슷하게 안받으면 평생 말 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