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4번 봤고
첨 본건 자세히 말할 순 없지만
뭔가 도움이 필요해 적극적으로 도와줬고
그리고 약 3~4달 뒤 대략 보름전 놀랍게 아는 친구(여자)의 고딩 친구인 여자였고
어찌하다가 3이서 저녁을 먹고, 술을 먹고
번호 교환 했고
그 때 그일 고맙다고 일주일전 연극 한편 같이 보고
저녁 먹고, 맥주 한잔하고
어제 잠깐 서점에서 만나 그냥 카페에서
한시간 정도 쓰잘데기 없는 얘기하다가 헤어지는데...
우리 무슨 사이야?
글쎄...
하고 헤어졌는데
그렇지...
누가 봐도 그린라이트야. 그린라이트인데...
문제는 내가 딱히 관심이 없다는 거
정확히는 내가 다른 여자한테 관심, 정성을 쏟고 있다는 거...
뭐라고 대답해줘야 하지?
이참에 짝사랑 접고 연애할까?
우리 무슨 사이야?... 그 여자 예쁘고 스타일도 좋고 착한거 같긴한데
내 스타일은 아니고
나 같으면 안 만남. 남자는 무조건 자기가 좋아하는 여자 만나야함. 여자는 자기 좋아해주면 마음이 간다지만, 보통 남자는 자기 스타일 아니면 본인 좋아한다고 해서 마음이 가지 않음. 현명한 선택하셈. 아깝다고 마음도 없는데 만나면 결국 그 사람한테도 상처고 님도 시간버리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