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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들어와서 1년 같이 지낸 동기 사이인데

 

셋이 평소에 같이 놀러다니기도 하고 하루종일 같이 있고 하다보니 내가 여동기한테 호감이 생겼엇거든

 

근데 내가 바쁜 타이밍에 둘이 따로 산책갔다오는 경우도 꽤 많았고

 

같이 놀때도 나보다는 둘이 캐미가 더 잘맞는것도 있고 해서

 

둘이 썸타거나 거의 사귀고있지 않을까 싶은 상황이라

 

나는 마음 접어가고 있는 중인데

 

얼마전에 셋이 놀다가 여동기가 같이 1박2일로 놀러갔다오는거 어떠냐는 말을 하더라고

 

그래서 별 생각 다 드는 중인데 내가 궁금한걸 정리하면

 

1. 나를 제외한 둘 사이에 썸 이상의 관계가 있는데 이런 제안을 할 수가 있음?

둘이 썸타거나 사귀는 중이면 그냥 나빼고 갔다오면 될텐데 나한테도 물어보는거 보면 아무사이도 아닌거였을까 싶기도 하거든

그냥 내가 여동기한테 호감이 있다보니 내 유리한쪽으로 생각하는건가?

 

2. 둘 사이가 아무 관계가 아니라면 여동기가 그냥 나랑 남동기를 아예 남자로 생각을 안하고 있는건가?

둘 다 전혀 가망없는 상태로 봐야함?

 

내가 여사친이 거의 없었어서 모르겟는데 원래 여자애들은 혼성으로 여행가는거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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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새로고침
  • 익명_31246188BEST 2021.12.23 08:24
    팩트 들어간다.
    여자들도 바보가 아님. 둘이 다 자기 좋아하는 거 알고 있음. 둘다 좋아할정도면 얼굴도 괜찮고 성격도 괜찮은 정도라도 하면, 그런 여자면...고등학교때부터 자기가 인기가 어느정도 있고 어떤 상황에서 남자가 자길 좋아하고 등 다 꾀고 있다. 대학생이면 모를까.. 대학원이면..
    여자가 너랑 니 동기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모르겠음.
    내 생각 분명 사실을 알고 있는 상황에서 나 좋아하는 남자 둘 끼고서 힐링여행 갔다오겠다는 생각으로 밖에 안보임.
    그냥 반대로 생각해봐. 너를 어떤 여자 둘이 좋아하고 있고, 넌 그걸 아는데 같이 여행가자고 할 수 있냐? 양심 있으면?

    근데 여자애들은 가능하다. 여자들은 약간의 싸패 기질이 있거든. 그리고 사랑받는다는걸 굉장히 즐기는 존재이기 떄문에. 사랑받는 것으로 존재이유를 만드는 생명체이기 떄문에...

    그래서 나같으면 걍 정뚝떨어져서 마음 접을 것 같음. 근데 신기한건 니가 마음 접으면 오히려 안될게 잘 될수도 있는 신기한 일이 벌어지지. 이유는 위에서 처럼 여자는 자기 좋아해주는 사람들을 계속해서 만들고, 유지하고 싶어하거든. 그래서 너가 떨어져 나가면 상실감이 들고 그걸 사랑이라 착각하고 너한테 이야기 줄수도 있음.
    2 0
  • 익명_91305834BEST 2021.12.23 08:24
    여자애도 참 겁 없긴 하네 ㅋㅋㅋㅋ
    요즘 같은 세상에 지 혼자 남자2 이랑 뭔일 생길줄 알고 셋이 여행을 가자 하냐 안지 1 년밖에 안된 애들이랑 ㅋㅋㅋㅋㅋ

    저 위에 긴 댓글 마냥 여자애들 눈치는 남자가 생각하는거 보다 한 15수 위라서 좋아하거나 연애 부분에서는 눈치 진짜 줜~~~~나게 빠름.
    안 좋아하면 해당사항 없는데 일말의 호감이라도 있었다. 혹은 있다면 여잔 이미 알아챘다 ㅋㅋㅋ 그리고 그걸 즐기는 중임, 아 , 얘가 날 좋아하네? 그럼 내가 이렇게 행동하면 얘가 어떻게 행동하려나?
    여자들은 워낙에 계속 사랑받아 오고, 사랑받는 생물체라 걍 병.신이다. 존.나 이기적인 생물체임 애초에 그렇게 태어났기 때문
    2 0
  • 익명_42779954 2021.12.23 08:23
    둘다 친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님
    고백하면 친구사이 서먹하게 끝나고 손절각 잘나옴
    0 0
  • 익명_39598521 2021.12.23 08:23
    의미 부여 심하네. 학부 시절에 엠티나 애들끼리 여행 잘 안갔냐 그거의 축소판이지. 히토미 꺼라
    - 축하드립니다. 댓글 보너스 11점을 받으셨습니다.

    0 0
  • 익명_31246188 2021.12.23 08:24
    팩트 들어간다.
    여자들도 바보가 아님. 둘이 다 자기 좋아하는 거 알고 있음. 둘다 좋아할정도면 얼굴도 괜찮고 성격도 괜찮은 정도라도 하면, 그런 여자면...고등학교때부터 자기가 인기가 어느정도 있고 어떤 상황에서 남자가 자길 좋아하고 등 다 꾀고 있다. 대학생이면 모를까.. 대학원이면..
    여자가 너랑 니 동기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모르겠음.
    내 생각 분명 사실을 알고 있는 상황에서 나 좋아하는 남자 둘 끼고서 힐링여행 갔다오겠다는 생각으로 밖에 안보임.
    그냥 반대로 생각해봐. 너를 어떤 여자 둘이 좋아하고 있고, 넌 그걸 아는데 같이 여행가자고 할 수 있냐? 양심 있으면?

    근데 여자애들은 가능하다. 여자들은 약간의 싸패 기질이 있거든. 그리고 사랑받는다는걸 굉장히 즐기는 존재이기 떄문에. 사랑받는 것으로 존재이유를 만드는 생명체이기 떄문에...

    그래서 나같으면 걍 정뚝떨어져서 마음 접을 것 같음. 근데 신기한건 니가 마음 접으면 오히려 안될게 잘 될수도 있는 신기한 일이 벌어지지. 이유는 위에서 처럼 여자는 자기 좋아해주는 사람들을 계속해서 만들고, 유지하고 싶어하거든. 그래서 너가 떨어져 나가면 상실감이 들고 그걸 사랑이라 착각하고 너한테 이야기 줄수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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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_91305834 2021.12.23 08:24
    여자애도 참 겁 없긴 하네 ㅋㅋㅋㅋ
    요즘 같은 세상에 지 혼자 남자2 이랑 뭔일 생길줄 알고 셋이 여행을 가자 하냐 안지 1 년밖에 안된 애들이랑 ㅋㅋㅋㅋㅋ

    저 위에 긴 댓글 마냥 여자애들 눈치는 남자가 생각하는거 보다 한 15수 위라서 좋아하거나 연애 부분에서는 눈치 진짜 줜~~~~나게 빠름.
    안 좋아하면 해당사항 없는데 일말의 호감이라도 있었다. 혹은 있다면 여잔 이미 알아챘다 ㅋㅋㅋ 그리고 그걸 즐기는 중임, 아 , 얘가 날 좋아하네? 그럼 내가 이렇게 행동하면 얘가 어떻게 행동하려나?
    여자들은 워낙에 계속 사랑받아 오고, 사랑받는 생물체라 걍 병.신이다. 존.나 이기적인 생물체임 애초에 그렇게 태어났기 때문
    2 0
  • 익명_29045568 2021.12.23 10:08

    쓰리썸 각


    - 축하드립니다. 댓글 보너스 15점을 받으셨습니다.

    1 0
  • 익명_81733161 2021.12.23 12:53

    나도 회사 친구들이랑 2대2로 놀러댕겨왔는데 ㅇㅇ 걍 친구고 방 따로 잡으면 별거 없음. 걍 서로 이성 잘 찾아와라 이럼 ㅋㅋ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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