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고맙다.. 퇴근하고 오면 깔끔히 정리되어있는 집안도 그렇고
세상이 세상이다 보니 어찌보면 전업주부가 해야되는게 당연하다고도 하지만
애기도 이렇게 잘키워주고.. 가끔 힘들다 하면 술상까지 봐주고
매일뜨끈한 밥 차려주는거 너무 고마운데
진짜 맛이 너무 없어서 못먹겠다 강제 다이어트야
설 전에는 술안주로 껍데기볶음 하는법 유튜브로 배웠다고 해주는데
이게 뭔가 싶었다 타이어도 이거보단 질기지 않을듯..
항상 맛있지?맛있지? 하면서 초롱초롱한 눈빛 보내는데
진짜 젓갈처럼 사먹는 반찬아니면 손이 안가는게 아니라 못가..
성격상 분명 상처받을거같은데 뭐라말해야될까
구내식당에서 먹고간다고 하는것도 한계인거같은데 ..
내가 하자니 저녁식사 시간이 너무늦어지고
나름 자취5년정도해봐서 엥간한건 할줄아는데..
상처안받게 뭐라말하는게 좋을까
와이프가 육아휴직하기전까지만 해도 각자 먹고 들어갔었는데
지금은 집에 있으니 빼박 먹어야됨 한 8개월정도 지났는데 계속이대로가다간 피골이 상접할거같음
문제는 요리하는걸 좋아하고 뿌듯해하는데다가 본인도 먹어보면 알텐데 본인은 그냥저냥 잘먹더라
지금 벌써 4키로 빠졌다
유부짤붕성님들 어떻게 말해야 됩니까 이거?
형은 평소 안 가리고 잘 먹는 편이야? 키랑몸무게 몇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