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살 갓 넘었을 때인가 어디 다큐멘터리에서 지나가다 봤던 말이었다
누가 산정한 금액인지 어떤 출처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만큼 큰 가치가 있으니 잘 써보라는 내용으로 기억한다
올해는 마지막 20대라 그런가 갑자기 퇴근길에 생각이 났다
그리고 37억은 어디에 갔나 한번 되돌아봤다
힘들었지만 이겨내고 얼굴에 웃음 찾아 주기적으로 오붓하게 여행다니시는 부모님
신입 티 풀풀 풋내나던 내 모습은 어느덧 여느 직장인의 모습
학교 졸업하고 힘들어하던 동생은 공무원 2년차
37억 나쁘지 않게 쓴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