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들 23살 군필인데 가정사때문에 글올릴게
나는 외동아들이야 그래서 부모님들이 어렸을때부터 아끼면서 키워주셨는데 10대 학창시절에 아빠가 음주운전때문에 일이 계속 생기기도 했고 아빠는 바람을 두번이나 피우고 엄마도 남자랑 바람이 나서 집도 나가고했었어 그리고 결정적으로 중3때 아빠가 도박에 빠져 거의 반년동안 잠수를 타서 그때당시 일을 하지않던 엄마와 나만 남겨져 집안이 정말 무너질뻔도 했지
이런일이 있고 난후 부모님은 이혼은 하지않고 따로 살았어 물론 연락도 하지않은채 지냈지 정말 어릴때 부모님들 싸우는 모습도 많이보고 이혼을 한다만다 이런일을 너무 많이봐서 솔직히 많이 힘들더라 중간에서 어떻게 해야되나싶고 내가 한창 커갈때 부모님들에 그런 모습을 봐오다보니까 사춘기되서 자연스럽게 집에서 말도 안하고 많이 삐뚤어졌어 집에 혼자있는 시간이 많아질수록 나는 그게 익숙해지고 편했어. 이상태로 고등학교까지 졸업을하고 나는 대학교를 안가고 바로 군대를 갔지 그런데 내 군입대를 계기로 부모님이 다시 연락이 닿으셨나봐 나는 그런갑다했어 어차피 시간이 너무 오래 지나 다시 같이 살일은 없었으니까 하지만 내가 군 전역후 엄마는 나에게 아빠가 그나마 정신을 차리셨다면서 너한테 잘해주려나보다라는 말을 하셨는데 나는 그게 더 불편했어 나는 커가면서 정말 집에 혼자있는 시간이 더 많았고 그게 익숙해지고 편해졌는데 이제서 아빠가 나한테 용돈을 주고 나를 생각한다는게 나는 너무 불편해서 아빠를 조금씩 피했어 그런데 엄마는 그걸 보고 나한테 방금 뭐라하시더라 아빠랑 연락하기 싫으면 용돈도 받아쓰지마라고.. 하지만 나는 내가 먼저 용돈 주라고 한적도 없는데 나한테 뭐라하길래 나도 10년동안 속에 있던 얘기 엄마한테 다 해버렸네.. 엄마는 내가 커가면서 자신에게 말도 안하고 다 혼자서 행동하던게 맘에 안들었나봐.. 나는 내가 지금 어떻게 행동해야될지 모르겠어 형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