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대화를 했습니다.
저에게 외로움이란 병이 있더군요..
아 외로움을 치유하면 더 좋아지겠다 싶어
이혼은 접고 와이프와 대화를 했습니다.
근데 더 큰 문제가 생겼습니다.
이혼 얘기할때 아이들을 와이프가 생각없이 데러가겠다고 하는
억지와 또 내가 가진게 다 내꺼가 아니였구나 였다는 생각에 잠을 못이루고
매일 술로 기절하시피 살고있습니다.
내집이 내집같지않고 와이프가 내 와이프같지않고 아이들이 남의 애들 마냥 모든것이 어색해졌습니다.
지금까지 내가 왜 이렇게 살았나 노력하고 살았나 한달한달 버티며 살았나 싶은 생각에 죽고싶다라는 생각이 들정도로요
당연히 일에도 지장이 생기고 술로 지내니 술에 쩔어 잠들고..
살아야지란 생각보다 이러다 죽어야지 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고 자살은 안되고 자연사나 사고사인데 이게 쉽지도않고..
다시 정신차려야지하면 일하다 우울해지고 눈물도나고..
다시 정상으로 돌아가야하는데 쉽게 잡히지가 않네요..
내모든걸 내어주니 다시 담기가 힘드네요..
내모든게 내것이 아니니 참 힘드네요..
내모든것이 내것이 아니였네요..
가장은 외롭고 힘들다하는데...
바보같은 생각들만하고있네요..
혹시라도 저같은 상황의 님들이 계신다면
조언부탁드립니다
저도 와이프와 자주싸우고 거의 대화도 안합니다,,
사유도 비슷합니다만,,,
아이들이 어리다면,,, 아이들은 아직아무것도모릅니다,,,
부모가 갈라설까봐 두려울거구요,,,
섹스리스라고 이혼만이 답은아닌것같습니다
애들을 위해서라도 참으시고 나중에 애들이 커서 혼자 다할수있을때,,,
그때가서 이혼을 해도 될거구요
저는 웃긴얘기지만,,,와이프가 살을안빼줘서 그걸로 싸웁니다,,
별거아닌 주제로 싸우다가 서로의 주장만 앞서다가 감정이격해져서 자존감얘기까지나오구요,,,
답도없습니다만,,, 제가 끝까지 참고 이혼은 하지말자고 하고있습니다,,,
어쩌겠습니까,,,,
네모랑 세모가 만나서 서로 모난 부분을 둥글게 깎을생각은 안하고 맞춰주기만 바라는걸요,,,
그래도 참아야한다면 내가 참아야지 합니다,,,
아이들이 있으니깐요,,,
인생 부질없다고 해도,,, 아이들이있고 아이들이 잘클때까지 보듬어주는건 저의 당연한 의무니깐요,,,
힘내세요 술 많이 드시지마시구요
정신과 상담받아보는것도 추천드립니다,,, 누군가에게 정기적으로 하소연하는것도 좋은 스트레스 해소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