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 출퇴근 하는 개붕이임
늘 가까이 붙는 여자가 있으면 투탕카멘 자세로 가는데 오늘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
뭘 어떻게 할 각이 안나와서 만세 부르고 타고 있는데 앞에 미시(30대 중후반 일행) 아줌들이 계속 밀려서 내 앞 양쪽으로 붙음
알다시피 이거 잘못하면 좆된다는 생각으로 어떻게든 고추는 마찰 피하려고 뒤로 뺴고 있는데 뒤에 아저씨가 내가 자꾸 엉덩이로
비비적 대니깐 팍 미는 바람에 앞 아짐 엉덩이에 정통으로 닿아보림 밀자마자 쳐다보길래 ㅈ됐다 생각 하고 고개 꾸벅 했는데
일행 둘이서 뭐라 쑥덕 하더라 (이어폰 끼고 있어서 무슨 말 했는지는 모름)
한 1분 정도 있다 갑자기 비비적대기 시작하더라 첨엔 실수 겠지 하고 있었는데 점점 커지는 바람에 가방으로 가리려고 했는데
그럴수록 더 밀착해서 부비 하더라 그러다 또 밀려서 이번엔 옆에 아줌이 내 앞으로 왔는데 그 아짐도 첨엔 좀 멈칫 하더니
시간 갈수록 비비적 대서 이젠 나도 뭐 더 이상 참을 수 가 없어서 그냥 포기하고 냅뒀더니 아예 엉덩이 골 사이에 끼고
위아래로 흔들더라 나중에는 진짜 터질듯이 부풀어 올라서 앞에 자크를 내려야 하나 싶을 정도로 힘들었는데
차마 그렇게까진 못하고 계속 박듯이 하다가 내릴 역 되어서 내렸는데 너무 커져서 가방으로 가리고 내림
이게 불과 5정거장 내로 있던 얘기인데 내가 내릴 역 아니었으면 비비다가 진짜 쌀 뻔 했다.
내일도 만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