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태 술담배유흥이성관계 즐기지않고
제기준 정말 반듯하게 살아왔습니다
단점이 그리 크지않은 사람을 만나고싶은 마음뿐이구요.
언제나 선넘는 혹은 도가지나친 말과 행동에 대해선 가차없이
사람을 끊어냈고 끊어내는 편에다가
개념없는 짓거리하면 바로 정색부터합니다 …
제 칼같은 성향이 상대의 숨통을 조였나 싶어서요. ,
저나름 순간순간 최선을 다하고 사랑한다 노력하지만 ,,
혹시나 저도모르게 제 안에 틀에 남자를 가둔것은 아닌지..
저도 자기개발/자기관리 시간이있고 친구들도 많지만 절대 남자가 신경쓰이지않도록 잘 조절하는편입니다.
제가 만나왔던 사람으로는
-친구들과 술을 12시간 이상 마시는사람 + 주 3회 이상 회식이아닌 친구들과의 술자리.
-친구들과 골프라운딩 주 4회 이상 , 매일 새벽까지미팅.
-친구들과 친구여친 모임. 저 빼고 만남을 즐김 (남친혼자 그 모임참석, 저는 친구들중 한명이 저희커플을 무시한적이 한두번이 아니라서 안낀다했습니다.) +주5회 이상 그 친구들과 함께 밥을먹고 시간을 보냄, 저와 데이트중 친구들커플의 데이트를 더 신경쓰고 챙겨줌
극단적으로 무언가에 미쳐있고 의존하는 경향이보였네요.
존중할 정도를 넘어선거같아 제마음은 점점 식어갔고
상대는 그 취미가 저를 좋아하는것보다 더 중요하다며 다 본인의 잘못이고 본인이 못나서 그렇다고 저에게 이별통보를 해왔습니다.
패턴이 똑같아서 소름돋기도했습니다.
취미. 충분히 이해합니다만 .. 만날수록 제가 뒷전이되고 하니 너무 슬프더라구요. 그 취미가 결국 우리관계에까지 타격을 입히니…
혼자 괴로워하고 울면서 마음을 접고 그랬어요.
결혼을 생각하면 더 적당한 사람을 찾아 따지게될텐데 연애에서부터 삐그덕거리니 참 속상하네요.
저의 이해 바운더리가 너무 좁은건가 싶어 글 올려봐요.
ㅠㅠ
안 그런 사람이 더 많아
맞는사람 찾으면 되지
자책할 필요가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