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내숭에 속은건지 아닌지 궁금해서 물어봄.
여자애가 엄청 모범생스타일임. 중학교동창인데 시험마다 만점받았음. 그래서 고등학교 좋은데로 감.
가끔씩연락하다가 대학가고 만났는데 전문대 유아교육을 갔다함. 근데 이건 왜그런지모르겠는데 성적은 인서울 중위권정도는 갈 애였음.
아무튼 여기까지가 내가 얘를 그냥 성실한 애라고 생각했던 이유임.
얘가 술마시는걸 좋아함. 여자애들하고만 마셨음. 여고출신에 여초과니까.
근데 얘기들어보면 건대 홍대가서 마신다고 함. 거기에 친구가있다고. 여기서 살짝 느낌이 쎄했음.
얘가 외박도안되고 통금이 12시인 애임. 이건 확실함. 모태신앙이랍시고 부모님이 그런쪽으로 엄청 엄한건 증명이 됨.
근데 저번에 남자친구랑 사겼다가 헤어져서 술마시자하길레 마셔줬음.
한 5번마셨나 그때까진 아무런 일없었는데
그 이후에 둘다 술취했음. 걔는 원래 잘취하는데 나는 안취하다가 얘가 그날따라 오지게 먹였음.
그리고 정신차리니까 얘가 내 위에 올라타서 허리 오지게흔들고있었음.
그래서 떼어내고 데려다주고 집가면서 생각했는데
얘가 내 생각에는 백프로 아다였는데 허리돌리는게 건대 홍대갔다는게 원나잇하러 댕긴건가 생각이 들기도 하고;
그리고 그 이후에 카톡자체를 탈퇴했더라.
걍 어떤앤가 궁금함 님들 판단은 어떰?
맨날 유교과에 걸레같은 애들 많다고 욕하던 애였는데 솔직히 비스무리해보인다는게 내판단인데
니가 판단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