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까지 약속했었던
여자친구가 바람나서 헤어지고
그뒤로 1년간 어떻게 흘러갔는지 모를만큼
일 집 일 집 하다가 어느샌가 1년이 흘렀더라
소리치며 눈물흘리고 아팠던것도 잠시
시간이 약이라 했었던말 잘안믿었는데
그저 그런 일상으로 다시 되돌아왔어
다시 누군가를 만날수 있을정도라고 생각했고
나이가 나이이만큼 이제 다시 슬슬 만날볼까했는데
괜찮아진줄 알았었는데 마음에 문이 쉽게 안열린다
사람은 사람으로 잊혀내는거라고 하더니
만날려고 할때마다 그 두려움이 상기되서
만나는게 쉽지가 않네
직장인이라면 알겠지만..
특별히 소개팅이나 헌팅이 아니라면 만날 기회가
그렇게 많지가 않은데
이런마음으로 계속 가다가
이도 저도 아니게될까봐 그게 두렵다.
머 어떤 해답을 바라거나 그런게 아닌데
뭔가 이답답함을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