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엄마한테 들었는데 그냥 번호정도만 저장되어있는 친여동생이 상견례를 한다고한다.
친남매 국룰마냥 서로에게 관심이없던터라 그냥 남자친구만 있다는거만 알았었다.
엄마랑 둘이서 상견례에 대해 이것저것 이야기하다가
엄마가 상견례할 친구에 대해 다 좋은데 인물이 너무 아쉽다고 이야기를 하더라
그래서 내가 뭐 결혼할 정도만 되면 괜찮지했는데
갑자기 날보더니 "너보다 더 못생겼어" 이러시더라
그냥 그자리에선 허허 하고 씻는다하고 화장실거울앞에 서있는데 갑자기 섭섭함이 몰려오더라
시벌..
씻고 나오니까 갑자기 저녁 내가좋아하는 쭈꾸미해준다고 하시길래 약속있다고 나와서 놀이터 앞에앉아있다
너무섭섭하다
진짜 섭섭하겠다.. 자기가 그렇게 낳아 놓고.. 아주 조금의 양심의 가책이라도 있다면 아들한테 그렇게 말 안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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