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번화가 나가면 너무 답답함.
강남역에서 나와서 하늘 딱 봤는데
하늘이 T자로 보임. 거기서 숨턱막힘.
2. 에어컨 존나 쎄게 틈
시발 올리브영 지나갈때 마다 오른쪽 싸대기 동상 걸리는 줄.
지하철도 사람 적을때는 얼어 죽을거 같고.
카페 갔는데 서울 지인은 멀쩡해보이는데 난 거의 덜덜 떨고 있었음.
대구살면서 화염저항 받는 대신에 냉기 추뎀 받는 듯.
3. 오르락 내리락이 심하다.
신촌에서 다들 빠빠이 하고 지하철타고 서울역 가려고 하는데 오전에탄 지옥철 트라우마 + 서울구경이나 해보자 하고 신촌-서울역 걸어가는데 뭔놈에 자잘한 오르막 내리막이 이렇게 많은지.
근데 40분컷 해서 막상 서울 면적이 조온나 넓은건 아닌가 싶었다.
서울에 일자리도 많고 문화시설도 많고 놀것도 볼것도 많고 기회도 많은건 맞지만 나는 못살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