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넘어가면서
친구라고 생각 했던 애들이  다 ㅈ 같아졌어.
내가 변한 거 일 수 도 있는데.

내가 뭔 가 하려고 하면  방해하는 기분 들고.
술먹는 것도 난 2-3시간 만나서 먹고 깔끔하게 헤어지는게 좋은데
꼭 밤 새서 먹고 다음 날 같이 해장 먹자고 하더라고.

주변 친구 10명 중  한명은 결혼해서 잘 살 고 있는데
나머지 9명이  별로야.

같은 수위의 농담도  친구가 나한테 하면 오케이고
내가 하면 너 왜그래? 이러고 있질 않나.

술 먹으면서 농담치고 과거애기만 계속 하는데
 ( 만나는 취지가 이런거라고 생각이 들면서도,  정치 빼고  서로 도움되는 애기. 예로 재테크나 예적금 어디가 좋다 이런 말 하면  모른다고 하면서 다른애기로 다 빠져버리네)
내 상황이 안 좋은 거 뻔히 알면서  만나면 시간+ 술값 다 나가고
좋게 말해도  안 만난다고 ㅈㄹ 하고

30대 넘어가면서 
싹 다 정리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