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여직원, 카풀 한 지 한 달째
취미가 없어서 집에 혼자 있다니깐 같이 취미 생활하자고 하고
내가 간식이라도 챙겨오면 친구들한테 자랑한다고 사진 찍고
내 말에 리액션 해주는게 '이 사람 나 좋아하는구나' 라고 느낄 수 있었는데
오늘 차에서 핸드폰 켜서 카톡들어가는걸 얼핏 봤는데
맨 위 상단에 글씨는 못봤지만 xxx♥ 이렇게 있더라.
가족일까라고 잠시 생각했지만 보통 남자친구는 상단에 고정 해놓잖아
내가 직접적으로 물어보진 않았지만 결혼 얘기가 나오면
"아 과연 결혼 할 수 있을까요?" 이러면서 없는 내색을 했는데
남자친구가 있었다니....
그냥 일이나 열심히 해야하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