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저녁에 친구랑 약속이 생겼음.
친구 만나서 이동하는길에 복권방이 보이길래 친구한테 나 복권 살건데 너도 살거냐 물어봄.
친구는 자기는 안산다고 밖에서 기다린다고함.
근데 괜히 밖에서 혼자 기다리게 하기 뭐해서 내가 내돈 5천원 줄테니
번호만 찍어서 달라고 함.
친구 ㅇㅋ 함
그래서 자동 5천원 친구가 수동으로 찍은 5천원 총 만원어치 로또를 삼.
그날 토요일이라 당첨결과가 바로 나왔는데, 친구가 찍은 수동이 4등 5만원에 당첨됨.
기분좋았는데, 친구가 갑자기 본인이 찍은 복권이니 당첨금 절반은
자기것이라고 주장함.
뭐 기분좋게 내가 커피한잔정도는 사줄수있다고 생각했는데, 복권 구매비용 5천원도 내가냈는데 딩첨금 5만원을 똑같이 절반으로 나누는거면 내가 손해 아니냐 ?
처음 살때 본인은 살 생각도 없었고 내가 5천원 내고 수동으로 번호만 재미로 골라보라고 권한건데 이거 줘야하는거냐 ?
거지새끼도 아니고 조상이 도왔다 처라
사람하나 싸게 거를수있는 기회잘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