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조회 수 12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그냥 오랜만에 익게를 보다가 전체적으로 젊은 한국 남성들은

사회에서 무시당하는 것 같아서 생각해본 내용인데

다들 어떻게 생각함?

 

내가 생각하는 무시당하게 되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고 생각함

 

1.

한국 사회는 아직까지도 시대착오적인 가부장적 역할을 강요함

 

가부장적인 사회를 형성할 때에는 이유가 있는 게 전쟁이 자주 나서 남자가 귀하다거나,

사회적으로 여성의 경제활동이 어려운 경우에는 자연스럽게 형성됨

 

근데 지금 한국에서는 해당되는 사항이 하나도 없음 오히려 건국 이래 가장 평등한 생활을 하고 있음.

문제는 위에서 말한 것처럼 가부장적인 사회 분위기가 조금씩 남아있기 때문임

시대가 어느 시대인데 그러냐고 하지만 아직도 연애관계를 보면 남자가 돈 안내면 찌질한거고, 뭐든지 여자에게 맞춰감..

결혼을 해서는 '남자는 집' + '집안의 기둥 가장' 이라는 타이틀은 절대 안없어짐

이런 사회 분위기에서 남자는 모험을 할 수가 없음. 

 

왜냐? 가정을 꾸리고 평범하게 잘 살고 싶은데, 자기 권리 찾겠다고 모험하다가 직장 잃고 돈 못 벌게 되면 어떡하지라는 불안감에 나서거나 동참하려는 마음이 없음. 

심지어 윗사람들은 가부장적인 사회에서 이득 볼 거 다 보고 "이제는 그러지 말자"라고 가부장적인 사회를 살아본 적도 없는 젊은 남성층에게 강요함..

 

2.

남자들 특성도 그렇지만, 한국 사회에서 '똘똘뭉치자' 라는 문장을 많이 쓰지만 전혀 동감 못함...

이런 얘기를 하면 비꼬는 것처럼 보이지만, 한국은 상하 관계에 대해 엄청나게 민감하기도 하고 분명함

예를 들면 서양에서는 큰 차이가 아니면 나이에 대해서도 관심도 없는데, 우리나라는 몇개월 차이도 형이니 친구이니 따지고 듦

 

물론 상하관계 자체가 너무 허물어지면 사회적이나 도덕적으로 문제가 되기는 하지만 너무 극단적임

불만이 있어도 표출하지 못하고, 윗사람이 도를 넘어도 헤헤 웃으며 넘어감

예를 들면 항상 정치인들 욕하면서도 막상 정치인들 만나거나 법조계 사람한테는 잘못되었다 불만이다 라는 얘기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음. 

그런 얘기를 해도 옆에서 이상하다는 듯이 몰아가고. 마치 윗사람 말은 절대 적이라는 생각이 몸에 배어 있는 것 마냥..

 

다른 나라를 예를 들면 노동법이나 사회 전반에서 논란이 될 수 경우를 두고 보면,

국민들이 들고일어나거나 무력시위 나고 난리가 나는데,

말도 안 되는 발표를 하거나 밀어붙이는 상황에서도 한국 사람들은 절대 들고 일어나는 경우가 없음

 

이 두 가지가 합쳐지면 자연스럽게 한국 남성 본인에 대한 권리를 요구할 권리를 잃게 됨

ㅍㅁ단체나 정치인들도 한국 남성들은 그럴 일이 없다는 걸 너무도 잘 알기 때문에 

당연히 관심이나 눈치를 가질 필요를 못 느낌

그렇게 몇 년 지나니깐 한국 남자를 위한 사람이 있을 수가 없게 된 거고..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기준 추천수 이상이 되면 아이콘을 가지게 됩니다.

김짤닷컴에서는 도배 및 무성의 댓글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어길시 무통보 7일 차단이 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익게 무성의글 즉시 IP 차단입니다. 18 익명_63088109 2022.07.02 146196
공지 익게 비회원 작성 가능 정치글 IP 차단입니다. 30 익명_83964249 2022.03.20 154317
111063 퀸 솔직히 몰랐던 사람 손들어보자 16 익명_43076580 2018.11.16 568
111062 수능본지가 언제냐 12 익명_65744123 2018.11.16 353
111061 번호따는 용기는 어떻게 만드냐? 17 익명_01242862 2018.11.16 548
111060 시@벌 머리 딱딱하게 굳었다 10 익명_75440306 2018.11.16 433
111059 웹페이지 제작 잘아는사람?????????? 18 익명_60251092 2018.11.16 350
111058 국민청원해서 효력본게 있긴함?? 10 익명_26583008 2018.11.16 432
111057 근데 여자들은 맘대로 행동하면 지가 좁될수도 있다는걸 모르는건가 7 익명_67017189 2018.11.16 502
111056 트럼프, 아베, 시진핑, 푸틴, 두테르테 같은 강력하게 밀고 나가는 지도자가 8 익명_01074257 2018.11.16 338
111055 회사이직할때 이직하는회사에 그전회사를안쓰고 다른걸넣으면? 8 익명_95503121 2018.11.16 403
111054 어머니가 아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부분...? 7 익명_89352670 2018.11.16 422
111053 언제부터 조중동 한국경제 찌라시가 소액 주주 보호함? 6 file 익명_53942286 2018.11.16 375
111052 진짜 개빡치네 ㅡㅡ 34 익명_43476416 2018.11.16 421
111051 19) 형들 여자들도 x꼬 빨리면 좋아해?? 17 익명_34270349 2018.11.16 1153
111050 극우 수꼴 친일파 건물주 자한당은 회복 가능하냐 42 file 익명_00230162 2018.11.16 285
111049 조별과제 같은 조 여자애한테 영화보자고 했다... 9 익명_03451224 2018.11.16 345
111048 군부심부리는거 이해안됨 9 익명_77197033 2018.11.16 303
111047 여자친구 페미 43 익명_11158392 2018.11.16 358
111046 173/59 말랐는데 뱃살이랑젖살 30 익명_44474254 2018.11.17 499
111045 아이폰 케이스 벗김 20 익명_01460279 2018.11.17 278
111044 이수역 폭행사건 여성 측 “앞으로 공식 계정 사용…지속적 관심·응원 부탁” 2 익명_11688803 2018.11.17 274
111043 이수역폭행사건 전말을 잘 안봤는데 36 익명_58832687 2018.11.17 258
111042 1차면접 떨어졌다고 개 지1랄발광하는 새1끼들 4 익명_24562314 2018.11.17 274
111041 형들 차알못인데 산타페vs쏘렌토 5 익명_01278078 2018.11.17 255
111040 논산 여교사 이쁜것같다. 부럽다 4 익명_22768846 2018.11.17 639
111039 여자 고민 좀 들어보거라 4 익명_21224890 2018.11.17 33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443 Next
/ 4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