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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1 14:22

이혼 하면 행복할까..

조회 수 111 추천 수 0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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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6 딸래미를 키우고있는 유부남입니다
작년 와이프와 성격차이로 싸우고 도저히 못견디겠어서 제가 집을 나갔습니다 약 2주정도 당시 이혼을 맘먹고 집을 나갔고 그걸로 끝일줄알았지만 와이프와 대화 후 다시 집에들어왔어요..다들 그렇듯이 서로 열심히 잘해보기로하고요..하지만 그 후 얼마지나지 않아서 부터 와이프는 싸움의 모든 책임을 제탓하네요 작은 언쟁이 있을 때마다 잘근잘근 사람 피말리듯이 하지만 그것도 제업보라 생각하고 참고 있어요 작년 싸움 후 여러번 사과하고 또사과하고 제 속은 썩어도 이왕 가정을 지키기로 했으니 참자라는 생각으로 살고있습니다
딸레미는 초6 사춘기 들어가는 나이라 잘해줘야지 하며 최대한 비유 맞추고 살고 있어요 그런데 방금 가족끼리 아이스크림 사러다녀오면서 와이프와 더불어 딸 한데도 정말 정내미가 떨어지네요 , 제가 당뇨가 있어 당제로 아이스크림 을 몇개 샀어요  근데 비싼걸쌋다고 아빠가 디망쳤다고 왜 비싼아이스크림 사냐고 개지랄을하는데... 그지랄을 옆에서 듣던 와이프는 애 비유맟추면서 저보고 당신은 항상 자기만 생각하고 이기적이다 라는 식으로또 오만 잔소리를 하네요 애는 옆에서 거들고...저는 싸움 크게 만들기 싫어서 미안하다고만하고있고... 혼자 이글을 쓰는 지금도 피곤해서 방에 누워있는데 집 분위기 망친다는 식의 와이프 눈치로 불편하네요... 이게 맞는 삶인가 싶어요...이렇게 평생살아야하나... 다들 그렇게사는건가...
이혼하면 외로운 노후 걱정하는 내가 바보같고...이혼하자고 하면 개지랄할 와이프가 무섭기도하고... 겁쟁이가 되버린 내모습이 너무 한심하고 슬프네요..하루하루 잔소리하는 와이프...집에서 가장 초라한 내모습...
이혼하고싶은데 용기가 없네요..답답하고 우울하고
주절주절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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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새로고침
  • 익명_40974998 2024.06.21 14:22
    보통 그런 상황에서는
    애 생각하면서 애 때문이라도 참고 살자가 되는데
    애도 똑같이 지 엄마처럼 하면 정 떨어지지
    지금처럼 그렇게 사는거보단
    외롭더라도 혼자 편하게 사는게 낫지 않겠음?
    0 0
  • 익명_88233734 2024.06.21 14:22
    현재가 너무 힘든데 앞으로 나갈 용기가 없어서 힘들게 산다는 건..

    답이 나와있는데 안타깝네요

    가정은 왜 혼자만 지키려고 하시는지?
    - 축하드립니다. 댓글 보너스 19점을 받으셨습니다.

    0 0
  • 익명_34399876 2024.06.21 15:47
    초6에서 나올 아이의 이야기는 어느정도 님이 이해해도 됩니다.

    그래도 힘들다. 너무 괴롭다...불행한 결혼에서의 탈출은 대화가 아니고 이혼일수도 있스니다. 물론 다시 후회 하기도 하지만..일단 다시 별거 생활에 들어가세요.

    0 0
  • 익명_72528495 2024.06.21 16:12
    이혼한다고 행복해지진않겠지만 적어도 지금보다 덜 불행하겠지. 자존감도 많이 낮아져있는거 앞으로도 문제해결안되고 계속 같은 문제가 지속될거같으면 관계에 마지막 점을 찍는수밖에.
    0 0
  • 익명_94157667 2024.06.22 18:53
    초6 딸래미한테 개지랄........

    마누라한테 개지랄......

    눈에 넣어도 안아쁜 딸래미한테 개지랄이라니.......

    한편으론 이해도되지만 

    걍 혼자사세요 

    어차피 혼자사는 삶이에요 

    혼자 소소한 만족 느끼면서 사세요

    0 0
  • 익명_89192337 2024.06.23 17:42

    ㅋㅋㅋㅋ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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