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헤어졌는데 막 슬프거나 그러지 않네..
그런 내 자신이 뭔가 좀 징그럽다.
후폭풍이 올까????
여자친구가 헤어지자는 이유는 상처줄거같아서라고 하는데 거짓말인거같고 그냥 마음에 와닿지도 않는다
나는 헤어지는 이유가 가치관이라던지 1년뒤의 미래조차 그릴 수 없어서 정떨어져버렸다
여자친구가 너무 충동적이고 배고프면 배달음식시켜먹고 자고싶으면 하루종일자고
술은 2일에 한번 혹은 하루에 한번은 꼭 먹는다.
낮에는 일을 하느라 대화를 많이 못하는데 저녁에는 술먹거나 그 다음날에는 숙취로 하루종일 잠만자니까
미래가 없어보이더라. 많이 한심해보였다.
여자친구 20대 중반에는 뭘해야할지 방황하는 느낌에 친구랑 놀러다니고 본능대로 계획없이 살고..
나는 30대에 일에 대한 결실을 맺고자 일에 뛰어들 수 밖에 없었다. 그런데 데이트할때는 시간내서라도 나갔다
서로 보는게 달랐던걸까..
근데 술만 먹으면 무장해제가 되니 이놈저놈 다만나고다님
하루에 술약속만 3-4개
아무리 이쁘고 속궁합잘맞고 이래도 이런여자랑은 미래를 그릴수가없어서 헤어졌다
너는 결정 진짜 잘한거다. 후회하지말고 제정신 잘박힌 여자만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