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와 여자친구는 혼기가 찼습니다
여자친구가 결혼이 좀 더 급합니다
서로 만날만큼 만났고..
저도 이사람이랑 결혼하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다만..
아직 조율하지 못한것도 많고
제가 하고 있는 일도 아직 더 해야할 것들이 꽤 있는데
마음이 싱숭생숭 합니다
여자친구와 결혼얘기를 할 때면
같이 설레다가도
혼자 있을 때면
누군가 브레이크를 밟아주지 않으려나
이런 마음도 들곤 합니다
집에는 결혼할 것 처럼 얘기 잘 꺼내고 있습니다
괜히 확신 없는 모습을 보이면
괜히 진행이 더디겠지요
친구들에게
확신없는 모습을 보이면
하지말라고
그만두라고 하겠지요
상대방을 좀 더 파악하고 싶은 걸까요
아닐 이유를 찾고싶은 걸까요
물론 안맞는 부분도 있지만..
참 좋은 사람인데...
싱숭생숭 합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