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에 빠져 드는 순서가... 처음에는 단맛에 빠져들어감 곡물로 만든 이상 단당으로 분해 되면서 단맛이 나는데... 단맛 싫어하는 사람은 없으니... 처음에는 단맛에 빠져듦 이때, 안주로는 김치가 최고임. 단맛을 극대화 시키는 짠맛과 곡물(탄수화물)이 들어갔으니 발효 채소는 더 없는 조화 옛부터 김치 하나에 탁주 마셨던건, 그게 최고의 조합이기 때문임
그런데, 단맛은 또 쉽게 질리게 되어 있음 이때, 빠져드는 막걸리가 산미가 있는 막걸리를 찾게 됨 (배금도가, 제주 신 막걸리, 부산 청탁... 등) 이 산미 나는 막걸리는 최적의 맛에 대한 기간이 하루 정도라서 이 기간을 지나면 그냥 평범한 단맛 나는 막걸리가 되기에 막걸리 애주가들은 도가 하나즘은 터 놓고 살게 됨
그러다가 이 산미마저 질리게 되면 무(無)맛 막걸리로 넘어가는데... 무맛 막걸리는 정말 끊임없이 술이 들어가고, 탁주를 먹다가 청주(소주,맥주,위스키까지)를 먹어도 거부감이 없어서 진정한 애주의 경지를 끌어 올리는 술이라 할만함 (여수 개도막걸리, 송명섭 막걸리... 등)
숙취도 없고 맛도 있어서 무한으로 즐기고 있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