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은 무엇일까? 본능이든 학습이든, 어떠한 것에서 지대한 만족감을 느끼는 거라고 생각한다.
단순한 시각, 청각, 후각, 촉각, 미각 같은 오감부터 자아실현이나 인정욕구 같은 복합적인 심리까지, 뽕이 차오름을 느껴야 한다.
명예, 낭만 같은 것들을 오글거린다거나 유치하다고 하는 건 지양해야 한다. 대리만족이라도 느끼며 본인의 성장 양분으로 삼을 줄 알아야 한다.
이런 것들을 별 것 아닌 걸로 치부하는 순간, 그 모든 건 아무것도 아니게 된다. 영광스러운 순간을 직접 겪은 사람은 권태로움에 사로잡힐 수 있고, 이를 낮잡아본 사람은 그의 인생이 달라질 수 없을 것이다.
분명 무시당할 순간은 있다. 하지만 뽕이 있다면 변할 수 있다. 무시당하는 인생으로 남지 않을 수 있다. 뽕은 인간에게 훌륭한 동기부여가 된다. 사회가 건강하게 발전할 수 있는 연료가 된다.
사람은 뽕이 차올라야 한다.
오히려 내가 해내지않은 다른 사람의 성취를 내 성취로 착각해서 도파민을 채우는거라 부정적 효과가 더 크다고 봄. 소속감이나 집단의식을 키워주긴 하겠지만 그게 자기개발로 이어지는 동기부여를 만들어주기엔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