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본 가장 충격적인 단어가 '양비론충'이었음

세상 어떤 일이 단 하나의 원인으로만 설명될 수 있겠음?

 

특히 타인의 일이라면 우리가 알 수 없는 일들이 숱하게 많을텐데

무조건 한쪽으로만 쏠려가지고 이렇다 저렇다 이거때문이다 저거때문이다 하는 건 여기서도 가끔 욕하는 '인스타 몰려가서 욕하는 사람들'이랑 전혀 다를 게 없는 거 아님 ..?

 

근데 최근에 이러면 양비론충이라고 하더라고

 

물론 한문철티비에도 100대0이 자주 나오는 것처럼 너무나 명확하게 원인이 규명되는 그런 일들도 있지만

비교도 안될 정도로 어떤 결과에는 다양한 원인이 얽혀있는 거 아님?

 

크게는 국제 정서, 출산율, 뭐 이런 거에서부터

작게는 우리 주변에서도, 연예 뉴스에서도 그런 거잖슴

 

어째 단죄하고 낙인찍는 게 옛날보다 더 심해지는 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