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사람들이 내 옆에서 자면 가위눌린다는데, 예전 전 여자친구들도 지금 여자친구도 아는 형도 눌렸다고 하네. 그런데 막 뭐라고 속삭인다는데, 이건 잠꼬대는 아닌 것 같다고. 그리고 나는 가만히 있다는 거지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나는 귀신도 가위도 눌린 적도 없고, 어릴 때 폐가나 그런 곳에 놀러 가도 가위도 안 눌리고 아무 일도 없고. 그냥 신기해서 뭔가 있는 건가. 신점은 본 적 없어서 잘 모르는데, 그 위에 가위눌렸다는 아는 형 할머니가 신기 같은 게 있으셔서 그 형이 말해줬는데, 내가 남에 기를 뺏어간다나 뭐라나. 생각해보니까 어릴 때 친한 친구 어머니도 무당이셨네. 그리고 지금 여자친구 할머님도 신당하신다고 했고, 예전 어머니가 무당한다는 친한 친구 집에 중딩 때 놀러 갔는데, 집 신발장에 빨간 옷이랑 꿩깃이라고 해야 하나 그런 거 달린 빨간 갓 같은 걸 쓴 사람 두 명 그림이 걸려있었는데, 친구 어머니가 거실인가 일단 신발장 안 보이는 곳에서 그거 쳐다보지 말라고 하고 뭐라고 한 적도 있고. 말이 두서가 없는데, 일단 이런 일이 있었어. 나랑 비슷한 사람 있나?
2. 가위눌리는 건 수면장애로 판명된지 오래다.
3. 무당, 신기, 이런 것에 대한 의학적인 소견은 '조현병'이다.
4. 말이 두서가 없다고 스스로 말하긴 했지만 글쓴이가 무슨 말을 하고자 하는 것인지 전혀 모르겠다. 뭐가 신기하고 뭐가 비슷한건지 딱 찝어서 한문장으로만 말해주겠음?
5. 만약에 컨셉으로 남긴 글이라면 조금 더 연습하는 게 좋을 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