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은 노약자석 배려해달라고 스티커에 어르신, 장애, 임산부, 영유아 동반자를 그려넣었잖아?
그래서 아 이런분들 보이면 양보해드려야겠다~ 하고말야
근데 버스는 좀 애매한거같어
내가 딴게 아니라 어제 좀 추웠잖냐 바람도 불고
ㄹㅇ 딱 꽃샘추위
버스탈라고 나왔는데 바람이 너무 날카로워서 다시 집에와가지고 패딩입고 나왔음
여튼 버스 타자마자 뒷좌석 쭉 봤는데 이미 꽉 찼더라
나는 맨 뒷자리 선호함
앞쪽에만 두세개 비어있어서 걍 앉았는데
몇정거장 지나다가 신호등에 걸렸음
마침 정류장도 신호등 앞이여서 손님들을 태우고 문 닫았는데
출발하기 직전에 다시 문이 열리더라??
아저씨가 한분 타셨는데
와...
대머리인데 그 머리 위로 김이 화아아악 올라오는거임
아마도 버스 타려고 신호등 겁나 뛰신듯
너무 안쓰러워보여서
냅다 자리 비켜드리고 그 앞에 섰는데
김 때문에 눈앞이 뿌얘지더라. 약간 사우나 온 느낌?
다른 사람이였으면 눈치도 못챘을텐데 하필 눈에 엄청 띄길래
앞으론 대머리도 노약자로 지정했으면 좋겠음 ㅇㅇ
난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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