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째 만나는 여친이 있는데 나랑 둘다 20대 후반이야.
여자친구는 첫관계가 나였고 그래서 그런지 나이에 비해 성에 대해 무척 부끄러워해.
나는 서울 얘는 부산살아서 한달에 한번 만나는데 내가 논문준비중이라 .. 많이 바빠서 같이 하룻밤을 보내주지는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단말이야 ㅠㅠ
여친이 자고가지 않는날에는, 혹은 내가 부산에서 자고가지 않는날에는 데이트하고 ㅃㅇㅃㅇ하곤 하는데
그래서 1년째 만나면서도 자기야 오늘 할까? 뭐 이런식의 대화도 너무 민망한 사이임 ㅋㅋ..
각설하고, 여친이 만날때마다 같이 하루 보내고 싶어하는거 보면 얘도 관계를 갖는걸 원하는건 분명하긴 한데;
하루종일 노는게 아니라.. 랩실에 있다가 부랴부랴 나와서 같이 저녁먹고 커피마시고 나들이좀 하다가 터미널 데려다주고 ㅂㅂ하거든.
오랜만에 만났는데 대실 잡자하면 왜 ㄱ여자들 그런거 있잖아, 얘 나랑 하려고 만나나? 이런생각 들지않을까 ㅋㅋ
여자애들한테 물어보는게 정확할테지만, 남자애들 생각도 궁금하다 ㅋㅋ
이번주 금요일에 부산내려가기로 했는데 그때도 내가 시간이 안돼서 자고가진 못하는데
대실잡을까? 한 다섯시간밖에 못보는데ㅠㅠ
너무 안하면 그걸로도 까인다.
그냥 "오늘 좀 늦게 내려가면 안돼?" 정도로 퉁쳐서
열라 색수해라.
부럽다 새ㄲ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