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했는데 말을 안 듣는다
원래 안 들었는데 특별히 더 안 듣는다
내가 한 말도 아니고 의사가 지키라고 한 말인데 내가 다시 상기시켜주면 듣질 않는다
한마디 하면 삐져서 눈물 글썽인다
배부르다고 물 안마심
식사 조금씩 자주 하랬는데 그냥 하루 세끼 꼬박 챙겨먹음
밥 먹고 바로 드러누움
그래서 체끼가 자주 오는데 자세 바르게 하는게 효과 있다고 해도 안들음
비데 물관장 기능으로 변비 해결 본 사례가 많은데 무섭다고 안함
외출 못해서 답답하다고 함(막은 적 없음)
나가자고 하면 덥다고 함(도서관 가자고 함. 미쳤다고 이 날씨가 바깥에.)
가볍게 스트레칭 하라고 하면 알려달라고 함(이미 알려줌)
다시 알려주면 이거 괜찮은거 맞냐, 불안해서 못하겠다고 함
잠 많이 안 잠. 내가 일땜에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경우가 많은데 기다린다고 안 자고 내가 일어나면 인기척에 깸
지킬거 하나도 안지키면서 너무 예민해서 온갖걸 다 불안해하니 걱정된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