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들어와서 처음 사귄 여친인데 과 후배였음
입학할때부터 진짜 여신이라고 불리면서 이뻤음...가끔 동기들 만나서 소식들어보면 지금 대형항공사 스튜어디스 하고있다더군...
나도 나같은 찐따가 걔랑 어떻게 사귄지 모르겠는데 찐따짓해서 헤어짐...찐따기질+첫여친이라 적으면 부끄러운 찐따짓 많이함...
암튼 걔랑 썸타던 시기에 같이 전철타고 학교가는데 걔가 오빠 손 많이 튼거 같다고 갑자기 가방에서 핸드크림 꺼내서 엄청 정성스럽게 발라줌...
오늘 핸드크림 바르는데 진짜 그냥 갑자기 그 생각이 떠오름 ㅎㅎㅎ
그떄의 그 바닐라향 핸드크림 향이랑 터질것 같던 내 심장소리랑 마약쳐맞으면 이런 기분일까 싶었던 미칠거 같은 그 마음
문득문득 이런기억 좋다 ㅎㅎㅎ
그런추억도이꼬 부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