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조회 수 44 추천 수 0 댓글 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기안짤보니까 생각나네

난 원래 반장같은거 하거나 전혀 나서는 성격이 아닌데

중3때 친구 추천으로 후보로 나가고 뽑힘. 근데 그 선생님도 그당시에 26살 음악선생님인데 담임을 처음 맡은거라

열정 개지렸음. 나 하기 싫다고 했는데 왜 하기싫냐고 물어보더니 못할꺼같고 성격이 안맞을꺼 같다니까

자기도 처음이고 서투른데 성격이 안맞는건 아직 안해봐서 모르지 않냐. 서로 하다보면 발전시킬것도 있고

성격이 안맞을꺼같은데 맞을 수도 있으니 일단은 한번 해보고 결정해보는게 어떠냐 라고 하길레 납득하고 나름 잘 진행됐음.

결국은 우리 반에 왕따당하는애 한명도 없고 진짜 다 사이좋게 지내게 되는 결과가 나왔음.

 

근데 그 선생님이 내 인성개발에 진짜 많은 도움을 준거같다. 소극적이고 내성적이었던 내가 뭘 나서서 할 생각도 하게 되고

뭘 도전하기도 전에 겁먹는게 아니라 도전의식같은것도 가지게 되고.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기준 추천수 이상이 되면 아이콘을 가지게 됩니다.

김짤닷컴에서는 도배 및 무성의 댓글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어길시 무통보 7일 차단이 됩니다.

 댓글 새로고침
  • 익명_53124854 2019.09.29 05:57
    현직 교사다.
    내마음속에 항상 갖고 있는 생각은
    기억에 남는 선생님이 되자가 아니라 기억에 안남는 담임이 되자 이다.
    사람들 이야기 들어보면 좋은 선생님도 기억에 남지만 최악의 선생님이 오히려 더 뚜렷하게 얼굴과 이름을 다 기억하고 있더라구.
    그렇게 남을바에야 차라리 기억에 안남는 사람이 되고싶다.
    0 0
  • 익명_04917271 2019.09.29 05:57
    궁금한거 있는데 자기 반에 왕따 있으면 어떤 생각 들어? 동정? 시한폭탄 같은 느낌? 아니면 몇개월만 버티자?
    0 0
  • 익명_53124854 2019.09.29 05:57
    아직 없어봐서 모르겠는데..
    소년원에 갔었던 애라던가, 학폭 가해자 애들은 있었다.
    왕따는 없었는데 단순히 못어울리는 애들은 있었고
    애는 괜찮은데 학부모가 아주 이상한 애들은 1년에 한명쯤 있다.
    0 0
  • 익명_13283241 2019.09.29 05:57
    직업이 안정적이면 이름이 남는 행보라도 하는게 어떨까
    100명을 가르친다고 했을때 100명 모두가 기억하는 사람 혹은 기억 못하는 사람이 되는것 보다
    그 중 소수에게라도 엄청나게 특별한 사람이 된다고 하면 그게 쌓이고 쌓여 위대한 사람이 된다고 생각한다.
    0 0
  • 익명_05502978 2019.09.29 05:58
    고딩 때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 받으러 가야 해서 담임샘께 말씀드렸는데 몰래 보내주셨어요.
    피의자 신분은 인정결석이 안 된다고 해서 3년 개근 날라갈 뻔했는데..
    아직도 그 쌤을 잊지 못해요
    0 0
  • 익명_50634950 2019.09.29 17:37

    초2 담임쌈

    0 0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익게 무성의글 즉시 IP 차단입니다. 18 익명_63088109 2022.07.02 133976
공지 익게 비회원 작성 가능 정치글 IP 차단입니다. 30 익명_83964249 2022.03.20 142386
109306 ##군대동기 결혼식 모바일청첩장### 8 익명_23873332 2020.10.16 296
109305 #ㅅ트 보면 4 익명_39134912 2022.10.14 672
109304 #신기한거 당한사람만 1 익명_59173564 2023.04.24 126
109303 $자라 익명_29981825 2024.08.05 141
109302 '~네요' 말버릇 4 익명_47339688 2023.08.17 161
109301 '~노' 말투 전부 일베인가요? 9 익명_10208174 2024.03.02 235
109300 '~해죠' 이거 너무 싫음 7 익명_79540169 2022.08.08 322
109299 '강하게' 두글자로 줄이면 뭐냐 6 익명_66678478 2019.03.25 165
109298 '국보급 목소리' 성우 박일 별세 file 익명_30276292 2019.07.31 135
109297 '그성별' 직원들 1 익명_42649663 2020.08.11 127
109296 '김승현 안피디의 스포일러' (유튜브)채널 아시는분? 6 익명_57832452 2023.04.29 266
109295 '눈 가리고 아웅'이라는 속담은 정확히 어떤 행동을 의미하는 것인지요...? 2 익명_61398374 2019.10.12 97
109294 '독박육아' 주장하던 '전업주부'와 이혼한 썰 3 익명_48283479 2019.09.27 207
109293 '레스터전 환상골' 손흥민, 런던풋볼어워즈 '올해의 골' 수상 익명_65112970 2023.03.14 395
109292 '문란'과 가장 강한 상관관계를 지닌 변수 4 익명_44337082 2019.05.27 222
109291 '박사방' 무료회원 추정 20대 숨진 채 발견 6 익명_96540671 2020.10.23 197
109290 '시축하고 퇴장'' 골때녀 멤버들..."심판과 계획한 퍼포먼스" 익명_50456689 2023.03.10 131
109289 '아내도 있는데' 워커, 술에 취해 여성 앞에서 '성기 노출' 3 익명_78222080 2023.03.10 464
109288 '아뿔싸' UCL 무대서 나온 '하의 실종', 옐로카드도 아니다? 익명_91918674 2023.03.16 372
109287 '알바'에 대해 정리해준다 4 익명_99425789 2021.09.13 200
109286 '애놓는다' 사투리임? 7 익명_75719458 2023.02.25 312
109285 '여자친구랑 ㄸ첬 라는말 9 익명_88540539 2020.04.10 410
109284 '음' 리플다는새끼 일렀다 16 익명_43979403 2020.05.07 206
109283 '음성이긴한데~' 가 뭔뜻인걸까요? 8 익명_07304032 2022.04.19 310
109282 '이태원참사' 용산구청장 징역 7년 구형 어케 생각하냐? 4 익명_42093306 2024.07.16 18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373 Next
/ 4373